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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 "한미일 3국 협력 성과 자랑스럽다…지속되길 희망"

  • 등록 2024.11.16 07:41:04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협력은 (각 국 정권교체 이후에도) 지속되게끔 구축됐다"며 "그것이 나의 희망이자 기대"라고 말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계기에 가진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3자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염두에 둔 듯 "우리는 중대한 정치적 변화의 시기에 도달했다"고 밝힌 뒤 "이번이 이 중요한 그룹(한일)과의 내 (임기 중) 마지막 3자 회의가 될 것 같다"며 "이 파트너십 구축의 일익을 담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주도해 만든 한미일 3자 협의 틀에 대해 "훌륭한 그룹"이라며 "15개월 전 캠프데이비드(미 대통령 별장)에서 사상 첫 3국 최고 지도자 간의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3국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중 추진한 한미일 협력 강화가 "지난 4년 동안 미국의 태평양 동맹국들을 하나로 모으는 더 큰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나는 그 역사적인 회의(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도서 지역의 발전 촉진,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제휴, 위험하고 불안정을 유발하는 북러 협력에 대항한 것"을 3국 협력의 구체적 성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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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새해도 수사 계속…추가 기소·황금폰 분석 관심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해에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피의자 추가 기소 여부와 명씨의 이른바 '황금폰' 분석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북지역 사업가 A,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A씨가 아들 C씨 채용을 부탁하며 명씨가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돈을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A씨가 C씨 채용을 명씨에게 부탁한 대가로 돈이 오간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북지역 사업가인 B씨가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원을 빌려줬고, 이 중 1억원은 A씨가 아들 C씨 청탁을 위해 B씨에게 준 돈으로 안다는 게 강씨 주장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미래한국연구소가 B씨에게서 빌린 2억원 중 1억원을 갚지 못하자 B씨가 강씨에게 상환을 요구했고, 강씨가 이를 명씨에게 말하자 명씨가 "1억원은 C씨 채용 청탁 대가이니 안 갚아도 된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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