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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오세훈 시장, “한강 수상교통 시대 첫걸음”

서울시, ‘한강버스 진수식’ 개최

  • 등록 2024.11.25 17:02:35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의 중심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얼굴을 드러내고 물 위에 처음 몸을 띄웠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경남 사천시 은성중공업에서 '한강버스 안전운항 기원 진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한강버스 운영 사업자인 ㈜한강버스 관계자들을 비롯해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수한 선박은 내년까지 도입 예정인 한강버스 총 12척 중 은성중공업이 건조를 완료한 '누리'다.

 

먼저 아기의 탯줄을 자르는 것과 같이 선박의 탄생을 알리는 진수선(선박과 연결된 줄) 절단식을 했다. 진수선 절단은 여성이 하는 전통에 따라 68년 서울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인 최호정 의장이 맡았다.

 

 

이어 샴페인 병을 뱃머리에 부딪혀 깨뜨리는 '샴페인 브레이킹'이 진행됐다. 배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마지막으로 김정열 은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하이브리드 선박 추진체 개발과 제작 등을 맡은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이사, 선박 설계를 시행한 이재철 ㈜정해엔지니어링 상무 등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행사 후 누리호는 크레인에서 내려와 바다 위에 성공적으로 떴다.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은성중공업 공장으로 이동해 건조가 완료된 다른 1척의 한강버스 내외부를 둘러봤다. '가람'이란 이름의 이 배는 이틀 뒤 진수 예정이다.

 

 

한강버스는 한강에서 속도감 있게 운항하면서도 항주파 영향은 최소화하기 위해 쌍동선(선체가 2개인 배) 형태로 건조됐다. 잠수교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선체의 높이는 낮게 제작됐다.

 

디자인 면에서는 일출, 낙조 등 다양한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도록 흰색 기본 바탕에 청량감 있는 파란색을 그러데이션과 함께 표현했다.

 

 

내부에는 한강의 시원한 풍광과 도심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통창을 적용했다. 좌석은 선내 카페테리아에서 구입한 간단한 식음료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인 테이블을 갖췄다. 선박 앞뒤 공간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고 4개의 휠체어석도 마련됐다.

 

특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건조된 한강버스의 추진체가 배터리 화재로부터 안전하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배터리 시스템 내부 가스 센서를 설치해 화재 징후를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과충전 방지, 배터리셀 연쇄 폭발 방지, 열폭주 시 가스 분사 소화, 유사시 배터리 함체 침수 등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한 4중 안전장치도 갖췄다.

 

이날 공개된 2척의 선박은 은성중공업 인근 앞바다에서 해상시험과 시운전을 하며 기능과 안전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검증을 거친 뒤 다음 달 말 한강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항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정식운항을 시작한다. 나머지 선박 6척과 예비선박 등의 추가 선박 4척도 정상적으로 건조해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서니 한강에서의 수상교통 시대가 드디어 개막하는구나 하는 벅찬 감동을 자제할 수가 없다. 직원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한 손에는 모닝커피, 다른 한 손에는 노트북을 들고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출근하는 서울시민의 모습을 상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양안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한강이 세계에서 가장 즐기기 좋은 강으로, 한강버스가 서울시민이 매일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교통 수단으로 거듭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병무청, 제6보병사단 청성신병교육대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 개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13일 강원 철원군 육군 제6보병사단 청성신병교육대에서 올해 다섯 번째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궂은 날씨였지만 입영 장정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입영문화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힘찬 새출발을 응원하며 격려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지방병무청과 입영부대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병무청은 3사단 백골부대와 6사단 청성부대에서 연 6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입영문화제는 눈물과 이별이 앞서는 삭막한 입대 현장을 응원과 축제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시행 초기에는 입대 현장의 무거운 분위기 에서 입영문화제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만큼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일반 공무원인 병무청 직원들의 자체 행사 진행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입영문화제는 행사 내용과 규모 면에서 개선, 확대됐다.코로나19로 입영문화제가 축소된 시기를 거쳐 2022년부터는 입영문화제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행사 전문업체를 선정, 인생 네컷 사진을 포함한 포토존 행사와 손 편지쓰기, 룰렛 돌리기, 캐리커처 그리기, 입영 후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군 버

동작구, 초등학생 전체 ‘동작 아이 안전 앱’ 지원… 서울시 최초로 아이 안전예산 전격 투입

[TV서울=신민수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최초로 교육경비를 투입해 관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작 아이 안전 앱’을 지원한다. 동작구는 최근 아동 대상 범죄 시도가 잇따르며 학부모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스마트 기술로 보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작 아이 안전 앱’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부터 1년간 관내 초등학교 2~6학년 1만 500여 명에게 지원되고, 현재 무료로 안전 앱을 이용 중인 1학년과 사회적배려계층은 제외된다. 학교와 앱 공급업체가 일괄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보급되며, 학생 1인당 3천 원에 앱을 이용하게 된다. 개별 앱 구매 시 연간 3만 3천 원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통학로 안전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앞서 8월에는 선제적으로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9월 초부터 관내 21개 초등학교 일대에 순찰차를 1대씩 배치했다. ‘스쿨존 감시단(23명)’을 확대 편성한 ‘365 특별감시단(80명)’은 학교별 2개 조로 등·하교 시간대 교문·놀이터·버스 정류장 주변 등을 집중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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