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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 "임기 내 월급 모두 기부"

지난해 이미 1억원 이어 내달에도 기부 예정

  • 등록 2024.12.18 10:18:02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의 한 기초단체장이 임기 중 받은 월급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은 1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월급은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매년 모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구청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당선되며 올해 3년째 구정을 이끌고 있다.

그는 앞서 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온 게 아니라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혀왔다.

 

이후 취임 두 달 정도가 됐을 때 가족과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월급을 모두 기부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취임 1주년을 맞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결심을 처음으로 실행에 옮겼다.

장 청장은 "월급 실수령액이 720만원 정도 되는데 15개월 치를 모은 돈이 1억원 정도 된다"면서 "다음 달에도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구청장의 1억원 기부 소식은 그동안 일부 알려졌지만, 임기 내 모든 월급을 기부하겠다는 결심은 최근에야 구청 내부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 청장이 기부한 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제도를 통해 70% 이상이 동래구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쓰인다.

 

장 구청장은 그동안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온 이력도 있다.

발달장애인인 동생의 영향으로 그동안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2002년 부산장애인부모회 후원 이사, 참사랑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이사를 하는 등 관련 기관에서 20여년간 활동했고,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공동작업장 건립, 장애인 장학금 지원 등도 진행했다.

이 때문에 2008년 부산시장 표창, 2010년 자랑스러운 부산장애인상을 받기도 했다.


검찰, 공수처에 '尹내란혐의' 이첩 착수

[TV서울=변윤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관련자들의 수사 기록도 공유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대검찰청과 공수처 간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통보한 '21일 조사'는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공수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 주 중 출석하라고 통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을 조만간 공수처에 이첩할 예정이다. 전날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진동 대검 차장이 두 사람 사건은 공수처에 넘기고 나머지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해선 공수처가 이첩 요청권 행사를 철회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자료 정리 등에 시간이 필요해 실제로 사건 기록이 정확히 언제 공수처에 모두 넘어갈지는 미지수다. 공수처는 검찰이 김용현 전 장관과 군 고위 장성들을 조사하면서 확보한 기록 등도 최대한 많이 받기를 원하는 입장이다. 검찰은 밀행성 등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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