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5대 프로젝트 및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ABCD+QR'은 우주·항공(Aerospace)·바이오헬스(Biohealth)·나노·반도체(Chips)·국방(Defense)·양자(Quantum)·로봇(Robot) 등 대전 6대 전략산업을 뜻한다.
시는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 개편 및 취·창업으로 인재의 지역 정주율을 높이고, 정부출연연구원과의 연구협력 과제를 대표과제로 지정해 대전의 높은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집결한 인재 양성-연구개발-사업화로 연결되는 지역혁신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정주 매력도 향상을 위해 직업 및 평생교육 강화, 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대학이 주도하는 축제 등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교육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의대 교육혁신, 범부처 사업 등을 RISE 체계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대학은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별 RISE 사업을 1년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대학과 실무협의체 운영, 사업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성과 달성도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인재 육성, 지역기업 취·창업 및 지역 정주라는 RISE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산·학·연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RISE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대학, 출연연 등 관련기관과 소통·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