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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휴대전화로 감귤 농사짓는다…120농가 스마트 관수시스템 도입

제주남원농협 컨소시엄,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지원 사업 선정

  • 등록 2025.02.15 09:30:30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휴대전화로 감귤 하우스의 토양 수분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농가가 많이 늘어난다.

제주남원농협, 제주ICT협동조합과 스마트팜 개발업체인 맘꽃가든 컨소시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2단계 주산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시간으로 농장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다중 스케줄 관수 기능을 갖춘 관수시스템을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감귤원 물 주기에 들어가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해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생육관리모텔 개발하게 된다.

 

제주남원농협 감귤류 재배 조합원 120농가는 오늘 3월부터 10월까지 시설 현황 모니터링과 다중 스케줄 관리가 가능한 관수시스템을 갖춘다.

관수시스템은 토양 수분·온도 센서, 하우스 내 온도 센서, 8채널 관수 제어기, 전자밸브, 유량계, 서수위센서, 인터넷망 등으로 구성된다.

관수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휴대전화로 언제든지 하우스 내 상황을 파악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농가당 지원되는 하우스 면적은 3천300㎡로, 참여 농가의 전체 하우스 면적은 39만6천㎡에 이른다.

고일학 조합장은 "스마트 관수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별로 데이터 기반의 품질 좋은 감귤재배 기술을 갖출 수 있게 된다"며 "농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보완을 거쳐 재배 신기술을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제주ICT협동조합 조합원을 중심으로 43농가가 1단계 사업 지원으로 이 같은 스마트 관수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며 굉장히 만족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에 있는 감귤 하우스를 물려받은 제주시에 사는 몇몇 청년농업인들이 농장에 직접 가지 않고 휴대전화로 농장을 관리하며 시간과 경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제주ICT협동조합은 이번 2단계 사업에서 자신들이 축적한 노하우를 교육한다.


민희진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인정…閔 "사실상 일부승소 감액"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노동청이 부과한 과태료 처분을 인정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법원이 판단해 감액된 것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법원 결정에도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전날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민 전 대표가 낸 이의신청 사건에서 인용(부과) 결정을 내렸다. 사건 표기상 인용 결정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인정한다는 취지다. 민 전 대표 측이 불복해 일주일 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법원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사실상 일부 승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어도어에서 퇴사한 한 직원은 자신이 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주식대박' 현혹해 42억 사기치고 8년 해외도피…2심서 징역 8년

[TV서울=곽재근 기자] 수십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는 해외로 달아나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모(5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권씨는 1심에서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다른 사기 사건이 병합되면서 형이 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던 중 가족들과 함께 계획적으로 해외로 도피해 8년이 넘도록 수사 진행과 피해자들의 피해금 회수를 방해했다"며 "도피 기간 동안 피고인은 정상적 생활을 한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 변제를 받지 못해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변제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권씨는 2013년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9월 캐나다로 도피했고, 6개월의 비자가 만료돼 출국 명령을 받은 후에도 계속 캐나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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