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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가수 박보근, “배우로서 좌절했지만, 하고 싶은 음악 만나”

  • 등록 2025.02.26 16:11:17

 

[TV서울=신민수 기자]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처럼, 좌절을 딛고 단단해진 권투선수·영화배우 출신 가수 박보근이 지난 2016년 발표한 자신의 노래 ‘남자는 울지 않는다’ (박보근 작사, 성수경 작곡)가 최근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박보근은 ‘남자는 울지 않는다’가 사랑받기까지 시간이 꽤 길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는 꿈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고 한다. 수 차례 앨범을 발표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좌절하기도 했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어려움을 극복했고, ‘박보근’이라는 활동명과 앨범 '‘그 날의 영화처럼’을 거머쥐었다.

 

박보근은 현재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성인 음악을 듣고 위로받은 적이 많았고, 나 역시 그런 감정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내가 부른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신념을 담아 데뷔곡부터 남자의 이야기라는 테마 속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는데, 이에 대해 “평범한 순간에도 음악을 틀어놓으면 분위기가 생기는데, 그것이 음악이 주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평범하든 특별하든, 그 순간마다 내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기록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사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보근은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오로지 음악으로 답하고 싶다고 한다.

 

 

그는 “음악 작업을 더 많이 해서 신곡을 또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보컬로 성장을 더 많이 하고, 가수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그때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며 “‘뭘 해도 늦지 않았나’라는 생각으로 흔들리는 중에도 혼자 연습실을 찾아 노래 연습을 하며 가수라는 꿈을 지켜왔다. 어려움을 극복하며 음악의 꿈을 소중히 지켜온만큼 2025년에는 더 많은 위로의 음악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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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心의 반탄이냐, 民心의 찬탄이냐…국힘 당대표 컷오프 주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1차 관문인 예비경선(5∼6일)을 통과하기 위해 3일 총력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각 50% 반영되는 이번 예비경선에서 1명이 탈락하는 가운데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 측 후보는 민심을 겨냥한 쇄신을 주장하는 반면 반탄(탄핵 반대) 진영은 당심을 토대로 '강한 야당론'을 띄우는 모습이다. ◇ 반탄, 당심 겨냥해 '강한 야당론'…찬탄, 쇄신론으로 민심에 호소 반탄파 선두 주자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에 맞서 '잘 싸우는 대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현 정부를 '반미·친북 정부'라고 주장하면서 강성 지지층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역시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찬탄파와 적극적으로 각을 세우고 있다. 장 후보는 찬탄파 후보들의 인적 쇄신 주장을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든 '내부 총질'로 규정하면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는 이른바 '윤 어게인'의 상징인 전한길 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개최한 토론회에 당권 주자 중에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반면 찬탄파 주자들은 반탄파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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