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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인천 초고층 타워 늦어지나…비행 안전성 추가 검증할 듯

항공당국 안전성 검증 '2단계 용역' 계획 제시하기도

  • 등록 2025.03.06 08:37:56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비행 안전성 검증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면서 인천 초고층 타워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인천에서 추진 중인 초고층 건축물 사업들과 관련해 비행 안전성 검증을 완전히 끝내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인천경제청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비행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서울항공청은 사업자 측이 기상 악화나 긴급 엔진 결함 등 비상 상황을 고려해 비행 안전성 검증에 대한 1차 용역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서울항공청이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2차 검증 용역 후 비행 절차 변경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비행 절차'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힌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것이다.

비행 절차란 항공기가 각종 장애물로부터 충분히 안전을 확보해 관제 정보에 따라 계기비행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한 기동 방식을 뜻한다.

송도 6·8공구 초고층 빌딩과 청라시티타워는 각각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관제 공역에 포함돼 비행 절차에 따른 안전성 확보가 필요했다.

서울항공청은 제주항공 참사 이전에는 송도와 청라의 초고층 타워 건립과 관련해 비행 절차 변경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정상 착륙이 어려울 때 수행하는 '실패 접근 절차'에서 고도 상승률을 기존 2.5%에서 3%로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인천경제청과 LH가 각각 송도와 청라에서 높이 변경 없이 초고층 타워 건립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다.

항공기의 상승 각도가 늘어나면 그만큼 비행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건물 제한 높이는 완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항공청이 비행 안전성 검증 과정을 기존보다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청라시티타워의 경우 다음 달 중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예정됐으나 관련 절차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최근 국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 송도 6·8공구 초고층 빌딩 사업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송도 6·8공구에서는 지상 103층, 높이 420m 이상의 초고층 빌딩, 청라에서 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의 청라시티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비행 안전성 검증에 대한 정부 정책이 나와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들과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서울시 건강사업 성과대회 7관왕 쾌거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서울시 건강사업 종합성과대회’에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통합건강증진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건강사업 분야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강사업 총괄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해 온 9개 분야 건강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우수사례를 평가·선정하는 대회다. 구는 올 한해 주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송파구 건강통계 현황 분석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꼼꼼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최우수상’ ▲금연 ▲결핵관리 ▲대사증후군관리 ▲통합건강증진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고, ▲모자보건 부문 ‘사업으뜸이상’ ▲식품위생 분야에서 ‘노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받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부문에서는 ‘당뇨환자 집중관리 사업’에 집중해 당뇨병 초기 환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한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송파구민의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실습 중심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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