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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야속한 강풍" 의성 산불 왜 안꺼지나…진화대원마저 일시 대피

  • 등록 2025.03.24 17:33:08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북 의성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진화율이 정체된 가운데 강풍으로 불길이 계속 번지면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기상 당국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가 돼야 비 소식이 있는 만큼 장기화 우려도 제기된다.

24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당국은 산불 사흘째인 24일에도 헬기 50대 이상과 인력 2천600여명, 진화 장비 318대 등을 동원해 주불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아침 산불 현장에 바람이 초속 1m가량으로 잦아들어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안개와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아침 일찍 헬기 투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낮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영향 구역을 넓혀가는 화선을 막느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날 바람이 잔잔해져 진화에 속도를 내면서 진화율이 60%까지 올랐으나 이날에는 강한 바람에 진화율이 7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체 화선 133.9㎞ 가운데 38.7㎞는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낮에는 평균 초속 5m의 바람이 불었고 순간풍속은 초속 10m나 됐다.

 

또 오후에 서풍이 초속 15m까지 예측되면서 진화대원마저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의성군은 이날 오후 2시 34분 재난 문자를 통해 "현재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오후부터 바람이 세진다는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지연제를 투하하는 등 주불을 잡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으나 강한 바람에 범위를 넓혀가는 화선을 제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산림 당국은 바람이 없을 때보다 바람이 초속 6m로 불면 산불 확산 속도가 26배나 빠른 것으로 본다.

또 골바람과 돌풍 등으로 비화 거리도 수십㎞에 이르러 불길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다 계속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낮 기온도 높아 습도가 감소하면서 더욱 건조해져 진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의성 옥산면과 이웃한 안동 길안면 현하리까지 번졌다.


법관대표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위헌 논란… 사법개혁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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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중이용시설 1,033곳 대상 화재안전조사 추진 .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홍영근, 이하 본부)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지하상가 등 총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하여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소방계획서 이행 등) 수행 적정성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한다.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기구) 안전관리 △대상별 취약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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