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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콜로라도주의회, 트럼프 그림 교체하기로…푸틴은 트럼프에 새 초상화 선물

  • 등록 2025.03.26 08:35:55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의회가 의사당에 걸려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철거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초상화를 두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뒤 나온 조치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하원 민주당은 공화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철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화당은 현재 걸린 초상화를 철거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현대적인' 모습을 담은 초상화로 교체할 것을 요청했다.

콜로라도주 공화당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1만여달러를 모아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를 의뢰, 2019년에 8월 공개했다.

 

작품은 다른 미국 대통령들과 함께 전시됐다. 초기에는 오히려 그림 속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위협적이지 않다', '사려 깊게 보인다'는 이유로 오히려 사람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밤 초상화 속 자기 모습이 '왜곡됐다'며 차라리 그림이 없는 게 낫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아무도 자기 자신에 대한 나쁜 그림이나 초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콜로라도에 있는 그 초상화는 주지사와 함께 모든 대통령처럼 고의로 왜곡됐고, 내가 본 것 중에서 그 정도로 왜곡된 초상화는 아마도 처음"이라고 비난했다.

나란히 걸려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두고는 "멋져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와 오바마의 초상화 모두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영국 출신 화가 새라 보드먼의 작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포스팅 후 콜로라도주 의회에는 그의 초상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의회에 있는 자신의 초상화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사이 러시아에선 그에게 새 초상화를 선물했다.

스티븐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화가에게 의뢰해 그린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를 선물로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 1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을 만난 그는 러시아로부터 초상화를 워싱턴으로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 그림을 '러시아 유명 예술가'가 그린 '아름다운 초상화'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 감동했다"고 전했다.

푸틴이 선물한 이 초상화의 실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이를 "개인적인 선물"이라면서 푸틴 대통령만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 '경로당 기부행위' 송옥주 의원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송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송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비서관 A씨와 보좌관 B씨, 봉사단체 관계자 등 나머지 피고인 8명에 대해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10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선거일이 임박해 범행이 이뤄졌고 기부가액이 1천만원 이상으로 불특정 다수가 대상"이라며 "범행 진행 과정을 보면 8명의 피고인이 상호 공모해 계획적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도 송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범행을 전면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송 의원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기부행위를 한 사실도 없고 그 효과를 자신에게 돌리려고 한 사실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기부행위 실행 경위와 기부받은 사람들이 인식이다. 각 기부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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