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서울시, ‘서울형 보행일상권’ 시범사업 대상지 8곳 선정

  • 등록 2025.04.22 15:35:30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앞으로 서울 곳곳이 도보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족적인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밑그림을 그리는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보행일상권’은 미래공간전략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22년 3월 발표)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팬데믹·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의 일상 중심공간 부상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다시 말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주거용도’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서울의 일상생활 공간을 전면 개편함으로써, 서울 전역에 자립적 보행일상권을 조성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실현하여,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9일, 시는 지역적 특성과 권역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창‧부암(종로구), 금호‧옥수(성동구), 청량리(동대문구), 신길(영등포구), 정릉(성북구), 수유(강북구), 홍제(서대문구), 양재(서초구) 8곳을 시범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범대상지는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 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 용역 자문에 참여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행일상권 실현을 위한 계획 마련에 초점을 둔다. ▴역세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보행일상권 조성 계획 ▴보행일상권 내 필수시설의 확충 계획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생활가로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서울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반으로 서울시는 2023년부터 용역을 시행하여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보행일상권 개념을 국내외 n분도시 이론을 바탕으로 구체화하고, 7개 분야 40여 개의 보행일상권 필수시설을 도출했다. 해당 시설엔 생활편의, 공공·의료, 여가, 돌봄시설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지별 보행일상권 필수시설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급 방안과 관련, 공공시설의 경우 기부채납이나 공공기금 등을 활용하고, 민간시설은 지구단위계획 내 권장 용도로 유도하는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보행일상권 필수시설 현황 분석 시 ‘서울시 도보 네트워크 공간정보 데이터’ 기반의 보행일상권 필수시설 접근성 분석 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정확성이 높고 체계적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이 접근성 분석 기법에 ‘지역별 인구 특성’을 반영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 기능이 실현되면, 영유아나 노인 등 특정 인구집단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인구특성에 맞는 필수시설 확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서울형 보행일상권’ 모델을 정립하고, 도시관리계획 및 정비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역세권사업 등의 개발사업의 계획 수립 시 생활서비스시설 확충 근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전면 도입하기에 앞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 서울 전역에 100개 이상의 ‘작지만 강한’ 자족형 생활권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국회의원들 "독립기념관장 퇴진 거부하면 해임·파면해야"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 병)·문진석(천안 갑)·이재관(천안 을) 의원 등 충남 천안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3명은 22일 독립기념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국 독립투사들의 항일투쟁 역사를 무시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을 일삼는 김형석을 더 이상 독립기념관장의 직위에 놔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지난 8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 기념사에 등장한 김형석의 '광복은 연합국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망언은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명백한 역사 왜곡 발언이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임명한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이 퇴진을 거부할 경우 그가 받을 것은 국민들께서 명령한 해고 통보서와 법과 제도에 의한 해임과 파면 처분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부적절한 인사 김형석의 퇴진을 통해, 뉴라이트 어용학자의 놀이터로 전락한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지키는 성지로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李정부, 첫 성장 청사진…'AI·초혁신' 30대 프로젝트 띄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정부가 기업주도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띄운다. 기업·공공 전 부문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한 과제 15개, 첨단소재부품·기후에너지·미래대응 중심의 초혁신경제 과제 15개 씩이다. 5년 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재정·세제·금융·인력·규제·입지 패키지를 총동원한다. 기업이 앞장서고 주무 부처와 기획재정부가 전방위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 잠재성장률 3%의 '진짜 성장'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이다. 정부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정부가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에서 민생 지원과 성장 동력을 같이 강조해 왔는데 이번에는 기술선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제정책방향'이라는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꾼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현실 인식과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작년(2.0%)보다 1.1%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두차례 추가경정예산 투입에도 성장세가 1%에도 못 미






정치

더보기
천안 국회의원들 "독립기념관장 퇴진 거부하면 해임·파면해야"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 병)·문진석(천안 갑)·이재관(천안 을) 의원 등 충남 천안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3명은 22일 독립기념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국 독립투사들의 항일투쟁 역사를 무시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을 일삼는 김형석을 더 이상 독립기념관장의 직위에 놔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지난 8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 기념사에 등장한 김형석의 '광복은 연합국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망언은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명백한 역사 왜곡 발언이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임명한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이 퇴진을 거부할 경우 그가 받을 것은 국민들께서 명령한 해고 통보서와 법과 제도에 의한 해임과 파면 처분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부적절한 인사 김형석의 퇴진을 통해, 뉴라이트 어용학자의 놀이터로 전락한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지키는 성지로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