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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 61% "민생과제 1순위는 물가"…일자리·주거 등 뒤이어

  • 등록 2025.05.20 09:13:21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민생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9%가 '물가 안정'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20대 이하(57.2%), 30대(56.3%), 40대(63.5%), 50대(64.9%), 60대 이상(60.7%) 등 모두에서 물가 안정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물가 안정을 제외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20대 이하(23.0%)와 50대(19.3%)에서 높게 나타났고, 30대에서는 '주거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나란히 16.9%였다.

민생경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문항에서도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가 53.5%로 1위를 차지했다.

일자리 문제·고용불안(11.3%), 주거비 상승·전월세 부담 증가(10.0%), 경기 둔화·내수 위축(7.2%), 소득 정체·실질임금 감소(6.8%)가 뒤를 이었다.

한경협은 최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물가 추세가 누적되면서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95.78)에서 2020년(100)까지 4.4% 상승했고 2020년부터 올해 4월(116.38)까지는 16.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할 정책으로는 '농축산물·생필품 가격 안정(35.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공공요금 부담 경감(21.8%), 환율 변동성 완화·수입 물가 안정(17.2%), 세금 부담 완화·생활비 지원 강화(17.1%), 에너지·원자재 가격 안정(7.8%) 등 순이었다.

2순위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청년·여성·고령층 맞춤형 고용 지원 강화(31.9%), 첨단산업·신성장 동력 분야 일자리 창출(21.0%), 노동시장 개혁·근로환경 개선(20.6%),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고용 확대(20.0%) 등 순이었다.

주거 안정 과제로는 주택공급 확대·부동산 시장 안정(36.3%)이 가장 높았고 전월세 가격 안정·세입자 보호 강화(27.4%), 주거 취약계층 지원 확대(16.1%), 주택금융·세제지원 확대(13.2%) 등이 꼽혔다.

'주택공급 확대·부동산 시장 안정화' 응답율을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비수도권(33.5%)보다 수도권(39.6%)에서 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는 교통·물류망 등 인프라 개선(31.4%), 지역 관광·전통시장 활성화(23.1%) 등이 제시됐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으로는 내수 활성화·판로 지원(27.1%), 세제 감면·경영 부담 완화(25.8%) 등이 나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산물 수입선 다변화, 유통구조 개선 등에 노력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력 확충으로 가계의 소득 창출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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