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제주·경남 찾아 지지층 결집 주력

  • 등록 2025.05.22 12:33:17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2일 제주와 경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며 표밭갈이에 나선다.

 

이 후보는 당세가 비교적 강한 제주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편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제주와 경남을 찾아 이 후보가 만들어 나갈 진짜 대한민국에 갈등과 반목을 딛고 통합과 화합의 꽃을 피우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공개 브리핑에서 "제주와 경남은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평화의 땅"이라며 "이 후보는 해양과 평화, 산업을 연결하는 교량이 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큰 섬인 제주와 바다를 접한 경남에서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도약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을 밝힌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먼저 제주 동문 로터리에서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선거운동 일정 중 제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제주 유세에서 "제주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로만 살아가는 새로운 도시 에너지 섬이 될 것"이라며 "재생 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야 하고 제주는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제주에서 국가 폭력에 따른 민간인 희생자들을 낳은 4·3사건을 언급하며 내란 종식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제주 4·3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상계엄으로 제주도민 10분의 1이 학살당한 사건"이라며 "4·3 학살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엄정히 물었다면 광주 5·18 학살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경남 양산 워터파크공원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가 선거운동 중 경남 지역을 찾은 것은 창원·통영·거제를 찾은 지난 14일 이후 8일 만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유엔국제물류센터 동북아 본부 유치 추진, 첨단 조선산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해양산업 중심 거점화 등을 약속하고 '조선·해양·항만·물류산업 중심지' 성장 비전을 들고 표심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와 경남 양산 방문은 국민의힘이 보수층 결집을 꾀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린 행보로도 읽힌다.

 

제주는 지역구 세 곳 모두 민주당이 점하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도 이 후보가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이긴 지역이다.

 

'낙동강 벨트'의 요충지인 양산은 전통적 험지인 PK(부산·경남)에 속해있지만,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자리 잡고 있는 데다, 경남 중에선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함께 당 지지세가 비교적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이 후보는 23일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리는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범진보 진영이 해마다 대규모로 결집하는 상징적인 날인 만큼 봉하마을에서 지지층 결집을 통한 세몰이로 '대세론 굳히기'를 하려는 포석이다.

 

이 후보는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문 전 대통령과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조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봉하에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개최

[TV서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론직필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발행되는 34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전지협은 지난 2004년 6월 29일을 ‘지역신문의 날’로 공식 제정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방송인 이단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축전 소개, 대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신문은 30년 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여론을 바로 이해하고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 언론인들은 언론의 사명인 ‘불편부당(不偏不黨),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 감시와 비판의 기능을 통해 성공적인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 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되면 협치 불가능… 사퇴·지명철회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24일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이미 총리 자격을 상실했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민들께서는 이렇게 일방적 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한번 이 부분을 재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신상 관련 의혹·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 자료 제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권을 향해 파상공세를 펴왔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맹탕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의 노골적인 '백태클'로 얼룩졌다"며 "증인도 없고, 참고인도 없고, 자료 제출도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깜깜이 청문회', '묻지마 청문회'가 열린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처럼 1천 건이 넘는 무리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도 않았다"면서 "최소한의 검증에 필요한 97건의 자료 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