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9.5℃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 하나로 재구조화… 실무중심 직업교육 체계화

  • 등록 2025.07.09 13:59:33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인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해, 실무중심 직업훈련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시는 지난 38년간 용산, 강동, 노원, 경기도 군포시에서 분산 운영하던 4개의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준비를 마치고, 7월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기술교육원의 개별 위탁운영은 경직적인 학과운영과 기능 중복 등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운영체계 개편으로 캠퍼스 간 자원을 공유하고 학과를 통폐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훈련 기반이 마련됐다.

 

앞서 시는 기술교육원 통합운영법인인 경복대학교와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통합운영 전담조직(TFT)을 운영하며 기술교육원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교육원 통합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해 12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수요에 맞는 산업인력양성에 전문성을 인정받은 경복대학교를 운영법인으로 선정해 차질없는 통합운영 준비를 추진해 왔다. 통합된 기술교육원은 그간 동부캠퍼스를 운영하던 학교법인 경복대학교가 맡게 됐다.

 

 

이와 함께 기술교육원의 통합 운영을 계기로 교육성과 지표도 한층 높게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캠퍼스별 기능 특화, 조직 개편, 취·창업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과 고용 연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통합 기술교육원이 산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3대 정책 7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첫째, 현장 중심의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캠퍼스별 기능을 특화하고, 중장년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둘째,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훈련 교사별 기업전담제를 운영하고, 서울시일자리센터와도 협업해 ‘원스톱’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셋째, 통합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운영조직을 개편하고,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 같은 통합 기반 위에서 7월 1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단기과정 입학률이 상승 추세(2022년 84%→2024년 95%)인 점을 고려해, 수강생이 짧은 시간 내에 실무 중심 교육 수료 후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 또는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단기 실무 특화과정’ 3개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신설 학과를 포함해 하반기 모집인원은 ▴정규과정 63개 학과 1,617명 ▴단기과정 10개 학과 219명 등 총 73개 학과에서 1,836명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2010년 7월 1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가능하다. 특히, 훈련생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우선 선발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실습비, 교재비 등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 식사 제공(1일 5교시 이상 교육 진행시), 수료 이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sitedu.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각 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지난 38년간 분산 운영되던 4개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해,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 직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빠르게 재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마무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연간 회기 운영을 모두 마쳤다 먼저 구의회는 정례회 첫째 날 제1차 본회의에서 신흥식‧양송이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임하고, 202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호권 구청장의 시정연설을 경청했다. 또, 김지연‧박현우‧신흥식‧이규선‧이성수‧이순우‧이예찬‧임헌호‧전승관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구의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및 결과보고서 채택,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심사 및 계수 조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사항은 행정위 9건, 사회건설위 9건이며,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한 지적사항은 운영위 2건, 행정위 99건, 사회건설위 91건이다. 12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차인영 의원이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또, 최인순·양송이·전승관·김지연 의원이 최호






정치

더보기
국힘, 내란재판부 저지 총공세…"李대통령 전담재판부도 만들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정안을 내놓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키로 하자 위헌성이 여전하다며 저지 총공세를 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고 누더기는 아무리 기워도 누더기"라며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 소지를 줄였으니 괜찮지 않으냐고 얘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법왜곡죄·대법관 증원 등 악법들을 밀어붙인 이유는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가 만나 내란을 모의했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 아니냐"며 "이제는 그런 전제가 다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은석) 내란특검이 뭐라고 얘기했느냐. 조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 등이 내란과 관련 있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당에 사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똑같은 기준으로 '이재명 전담재판부' 만들기를 제의한다"며 "이 대통령의 중단된 5개 재판을 저희가 추천하는 판사들이 판단하도록 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그 재판 또한 속개하자"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