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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트코인, 美 고용 부진 등에 약세 지속…11만3천달러대로 후퇴

  • 등록 2025.08.02 09:54:04

 

[TV서울=이현숙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일(현지시간) 예상을 밑도는 미국 고용 부진에 11만3천달러대까지 후퇴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2분(서부 2시 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2% 내린 11만3천869달러(약 1억 5,827만원)에 거래됐다.

가격은 11만3천1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11만3천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전날 11만5천 달러선을 하회한 데 이어 약세 지속으로 가격은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역대 최고가인 12만3천200달러대와 격차는 1만 달러 이상 벌어졌다.

 

전날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날에는 미국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문가 전망을 밑돌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한 것보다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다.

최근 몇 달 새 미국 고용 증가세가 크게 약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세 충격에 따른 경기 둔화가 이미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전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도 각각 2.6%와 2.8%로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60.8%로 크게 올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장보다 2.24% 내린 점도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주요 코인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5.4% 떨어졌고, 엑스알피(리플)도 2.14% 내렸다.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6.58%, 4.24% 하락했다.


소비쿠폰 '불법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TV서울=곽재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기록하며 속도감 있는 집행 성과를 보였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과제로 남았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소비쿠폰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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