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베트남 최대규모 복합쇼핑몰인 하노이 롯데몰 서호점에서 '2025년 베트남-경남 케이푸드(K-Food)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는 첫 대규모 해외 농식품 팝업스토어형 마케팅 행사로 단순 홍보를 넘어 현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남 홍보 캐릭터 '벼리'에 K-Pop 테마를 결합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도내 14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신선과일, 건조식품, 음료, 주류 등 총 42개 품목의 다채로운 K-Food를 선보인다.
주요 행사는 현지 소비자 반응 테스트, 현장 판매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불닭 챌린지 체험 이벤트 등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베트남은 젊은 인구층과 한류 열풍으로 K-Food 수요가 높은 유망 시장"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