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7.3℃
  • 맑음서울 2.6℃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9.9℃
  • 맑음울산 10.7℃
  • 맑음광주 7.6℃
  • 맑음부산 12.6℃
  • 맑음고창 6.1℃
  • 연무제주 11.7℃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5.0℃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10.5℃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서울시, 한파종합대책 본격 추진

  • 등록 2025.12.11 15:08:52

[TV서울=박양지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중심으로 한 ‘한파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겨울 한파종합대책은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재난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보호 ▴한파 대피 공간 및 시설 마련 ▴근로자 및 산업 보호 대책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파특보 시 즉시 대응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상황관리를 강화한다. 노숙인‧쪽방주민‧어르신 등 한파 취약 대상별 맞춤형 돌봄 대책을 추진하며,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 등 취약계층 보호시설 운영도 강화한다.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을 생활권에 확충하고, 한파에 취약한 야외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도 촘촘히 시행한다.

 

첫째, 한파 위기단계에 따라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와 구조‧구급 활동을 확대한다. 아울러 수도·전력·가스 등 겨울철 취약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더욱 철저히 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상황실에서는 생활지원‧에너지복구‧의료방역‧구조구급 등을 일원화해 대응력을 높이고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기상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한다.

 

한랭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도 가동한다.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개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랭질환 의심환자 등의 사례를 접수‧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한다. 확정된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한다. 119 구급대 운영과 펌뷸런스 예방 순찰 등을 통해 한랭질환자 이송 상황 관리 등 구조 구급 대응 활동도 추진된다. 구급대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출동차량 결빙방지 등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할 태세를 갖췄다.

 

수도‧전력‧가스 등 생활 필수 에너지를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버스‧따릉이‧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점검‧정비 등을 지속 추진한다.

 

시민행동 요령과 한파 정보도 신속하게 전달한다. 지하철 모니터,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시 홈페이지‧SNS‧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 등을 통해 재난 속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둘째, 노숙인·쪽방주민·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과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안부 확인과 상담‧건강지원 활동을 통해 피해를 예방한다.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을 위해 54개조(123명)의 ‘거리상담반’이 서울역‧영등포역 등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매일 1천8백여 명에게 공공급식을 제공한다. 응급잠자리는 겨울철 675명 규모로 확대하며,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을 위해 응급쪽방을 65실까지 운영한다. 핫팩‧방한복‧침낭 등 방한물품을 지원하고, 정신건강팀을 현장에 파견해 상담과 치료 연계를 강화한다.

 

쪽방주민에게는 연탄‧난방등유‧식료품 등 5종의 구호물품 9만 5천여 점을 지원하고, 쪽방상담소 간호사가 수시로 방문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책임진다. 쪽방상담소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는 요리‧제빵‧한지공예 교실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고립 예방에도 힘쓴다.

 

취약어르신 4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3천4백여 명이 방문·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위험 징후를 실시간 감지해 대응한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2,553명에게는 한파 기간 도시락을 하루 2식(기존 1식)으로, 밑반찬은 주 4회(기존 주2회)로 확대해 지원한다.

 

중증 재가장애인 2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3만 4천여 명이 1:1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장애인 돌보미 36명이 야간순회 집중방문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도 강화한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8천여 곳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일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난방비와 월동대책비를 추가 지원한다. 독감 예방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에는 마스크 6백만 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전·단수 등 47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한파 취약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고독사 위험군 등은 우리동네돌봄단(주민 1,200명)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겨울철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생계비‧의료비 등도 지원한다.

 

셋째, 생활권 중심의 한파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 체감 효과가 큰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생활밀착형 한파저감시설도 늘린다.

 

올겨울 한파쉼터는 약 1,504곳(2025년 12월 10일 기준)을 운영 중이다. 한파 특보 발효시에는 자치구 협조를 통해 개방‧운영 여부 등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파특보 발효시 24시간 운영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는 61개소(자치구청사 24개소 포함)를 운영한다. 쪽방촌에는 동행목욕탕 5곳, 9개 자치구(종로, 중구, 용산, 성동, 성북, 은평, 영등포, 관악, 동작)에는 한파 대비 목욕탕 16곳을 통해 한파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있으며 향후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192개소)‧편의점(34개소, CU·GS25)‧KT대리점(226개소) 등이 동참하고 있는 ‘기후동행쉼터’도 총 452개소 운영된다.

 

한파쉼터 등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와 각종 시설에 부착한 QR코드(정보무늬) 스티커를 통해 한파쉼터의 위치와 상세 운영 정보를 제공한다.

 

시민 체감 효과가 높은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은 11월 말 기준 5,365개(온열의자 4,624개, 방풍텐트 409개, 방풍막 33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해 249개의 저감시설(2025년 12월 10일 기준)도 추가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설물 안전 점검도 실시해 한파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확보한다.

 

우선 야외 건설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사장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시 발주 공사장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별 월 1회 이상 안전대책을(휴게장소·안전조치·건강관리) 집중점검한다. 공공·민간공사장 1,000여 개소에 대해서는 시 중대재해감시단 7개 반 14명이 하루에 2곳씩 매일 점검하며 수시로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운영도 강화된다. 거점형 4곳(서초‧북창‧합정‧상암)과 지하철역 2곳(사당‧종각) 총 6곳을 중심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 중까지 주말에도 운영하며, 신규 쉼터 2곳(구로‧금천)도 조성한다. 이동노동자에게 방한용품을 배부하고 한파 대비 안전 캠페인도 추진한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농작물 및 시설물 재해 예방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고 온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기시설 정비와 화재공제 가입비 지원을 이어간다. 시는 전통시장의 노후 전기시설을 정비는 물론, 158개 시장에 대한 화재공제 가입비용(점포당 최대 268,960원)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계절별 변동성이 커지면서, 겨울철 한파도 예상보다 강하게 찾아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특히, 한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각지대 없는 한파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우수상’ 수상 영예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11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상 수상은 2022년 우수상, 2023년 장려상, 2024년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인천시의 투명하고 모범적인 재정 운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2018년 제정된 이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영 투명성과 재무 보고의 품질 향상을 독려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인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재정 정보의 적극적인 공개는 물론, 시민들이 세금 사용 내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결산서’를 작성하여 공시했다. 또한 결산전문관 제도 운영과 체계적인 회계 교육을 추진하여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한 점도

노동장관, '광주도서관 공사장 붕괴'에 "전면 작업중지" 지시

[TV서울=변윤수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철제 구조물 붕괴로 작업자 4명이 매몰된 사고와 관련, 사고수습본부 구성과 현장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 조치를 지시했다. 노동부 본부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는 중앙·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가 즉시 구성됐다. 노동부 본부에서는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오영민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또 사고 즉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현장에 대한 작업 전면 중지 조치를 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수습을 지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현재는 매몰된 노동자들을 신속 구조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과 2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나 현장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몰자 중 옥상층에서 작업하던 미장공 A씨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가 확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