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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도림천 횡단교량 다시 놓는다”

  • 등록 2026.02.04 09:19:54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공사비 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도림역은 교통이 편리해 이용객이 많은 곳이지만, 도림천으로 인해 지하철역 이용 시 우회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구는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6년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를 설치했으나, 2023년 1월 교량 처짐으로 붕괴되면서 준공 7년 만에 철거됐다.

 

구는 사고 직후 즉시 출입을 통제하고 임시 안전시설(가설벤트)을 설치했으며, 우회도로를 안내해 추가 사고를 예방했다. 이후 2023년 2월부터 도림천 교량 신설계획 수립을 포함한 보행 동선 회복 방안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같은 해 6월 도림천 징검다리를 임시 보행로로 개통했으나, 비가 오면 물에 잠기고, 눈이 오면 미끄러지는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상시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한 횡단교량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는 영등포구와 구로구에 걸쳐 추진되는 광역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61억 원이 투입되는 서울시 투자심의 대상 사업이다. 구는 24년 4월과 25년 2월, 8월 총 세 차례에 걸쳐 투자심사를 요청하며 재원 확보에 나섰으나, 자치구 재원으로 사업을 추진하라는 시의 ‘재검토’ 통보에 따라 한동안 진전을 보지 못했다.

 

 

사업 추진의 전환점은 2025년 9월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교부·운영 지침 개정이었다. 지침 개정으로 투자심사 없이도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자, 구는 즉시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5억 원을 추가 편성하여 현재까지 총 15억 원의 공사비를 마련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는 설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난 1월 19일 도림천고가교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배경과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어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도림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교량 형식과 설계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설치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도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러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중앙부처,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며 추가 재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보행 편의와 안전이 직결된 사업인 만큼 도림동 주민과 신도림역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림픽] 개회식 전광판에 미국 밴스 부통령 나오자…쏟아진 야유

[TV서울=변윤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관중들로부터 야유받았다. 밴스 부통령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입장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고, 이 장면이 경기장 전광판에 비치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 간 긴장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ICE 요원을 파견해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지에서 반대 시위가 잇따랐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ICE와 연방 요원들이 이민 단속 작전을 벌이던 중 미국 시민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졌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는 미국 대표팀을 향한 야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개회식 도중 미국 대표팀이 야유받을 수 있다는 질문에 관해 "개회식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밴스 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