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오직 대한민국을 사랑하신 분"...고 정창인 박사 추모식

  • 등록 2014.02.27 19:51:16

한미애국단체연합회장을 지낸 고 정창인 박사의 추모식이 22일 페더럴웨이 한사랑교회에서 서북미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병용 육사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서 준비위원장인 박남표 예비역 장군은 "정창인 박사는 육사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남들이 마다하는 강원도 최전방에 자원한 뛰어난 군인이었다"며 "정 박사의 업적은 남북통일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은 "남자 중에 남자, 학자 중에 학자, 군인 중에 군인, 애국자 중에 애국자인 정창인 박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니 허무하기 짝이 없다. 그분은 돌아가셨지만 우리와의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애국단체연합회를 함께 이끌어온 주완식 목사는 회고담을 통해 "미국에서 크고 작은 애국강연으로 확고한 국가안보관을 호소해온 정창인 박사는 오직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강연을 해온 원리원칙에 충실한 애국자였다" 회고했다.

미망인 김수영 여사는 국방부의 도움을 받아 고인을 현충원에 모실 수 있었다며 "격동하는 시대에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비운의 애국지사로 대한민국에 굵은 획을 긋고 가셨다"며 울먹였다.

김 여사는 또 "유복했던 고인은 초등학교 시절 도시락 3개를 싸 가지고 등교해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나중에는 다리가 불편한 친구에게 금방을 차려주기도 했다"며 서울서 진행된 장례식에 참석한 친구들의 말을 빌어 전했다.

자신의 부친도 군에 오랫동안 몸담았다고 소개한 김 여사는 "군인의 딸로서 결국 군인의 아내가 되었다"며 "고인은 씩씩하고 의연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으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말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워싱턴주 음악인협회 회원들의 선창으로 고 정창인 박사의 애창곡인 '진짜 사나이'를 합창하며 고인을 위로했다.

자유통일포럼 대표이기도 했던 정 박사는 육군사관학교(29기)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독립신문 주필을 역임했고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반도 통일에 관한 강연 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1월 27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향선교회 윤요한 목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서울대동문회, 서북미 육사동문회를 포함하는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c)조이시애틀뉴스


춘천시, 태권도 일상화 추진... 하반기 태권체조 등 프로그램 확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춘천시가 시민들 건강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태권도 일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시체육회,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함께 15일 시청 주변 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 20여명이 참여해 기본동작, 품새, 체력 단련 등 생활 태권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누구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6월 '온 시민이 즐기는 태권도 도시'를 비전으로 춘천태권도 시민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현재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고등학교에서 태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태권도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생활체육의 장점을 결합해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정기 프로그램 편성과 대상을 확대시켜 태권도가 일상 속에






정치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