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경진 기자] 강동구가 주민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주인 없는 간판 무상 철거에 나선다.
철거 대상은 영업장의 폐업․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장기간 방치된 간판, 노후‧훼손된 채로 방치돼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간판 등이며,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광고주나 건물주에게는 낡고 훼손된 간판을 경제적 부담 없이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간판 철거를 원하는 건물주 또는 주인 없는 간판을 발견한 주민은 강동구청 도시디자인과(02-3425-6146)나 각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신 고된 간판은 현장 조사 후 건물주 또는 광고주의 철거 동의를 받아 무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구는 평상시에도 주인없는 간판을 수시로 조사‧정비하고 있다. 서울시옥외광고협회 강동구지부 회원들과 24명의 구청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은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을 구성, 관내 순찰을 실시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인 없는 간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쾌적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주인 없는 간판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