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6일 정치권에선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여야 지도부가 여기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선언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헌재의 선고에 앞서 여야가 승복 선언을 공식화함으로써 선고 이후의 혼란을 막고 국민 통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가 갖춰진 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여야 지도부가 초당적 승복 메시지를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가 원수로서 탄핵 찬반 양측 국민 모두를 위로하고 다독여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갈라져 분노가 지속되면 헌재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든 대한민국은 봉합되기 어렵다"며 "헌재 심판에 승복하는 여야 지도부 공동 회견을 하자"고 제안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미 제각각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미 여러 차례 헌재의 결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월요일인 17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은 이날 밤부터 충남 서해안·북부 내륙에서 시작해 내일 새벽 사이 충남권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1∼5㎝, 강수량은 5∼10㎜로 한때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오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대전 -0.4도, 세종 -0.6도, 천안 -0.1도, 서산 -0.9도, 홍성 0.5도, 보령 0.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대전 8도, 세종 8도, 홍성 7도 등 6∼8도다. 충남 서해안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는 이날 해제됐지만,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밤부터 다시 충남권 전역에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다시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참고해야 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과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월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7도, 인천 -0.2도, 수원 -0.5도, 춘천 -1.4도, 강릉 0.7도, 청주 0.6도, 대전 -0.7도, 전주 0.8도, 광주 1.9도, 제주 4.2도, 대구 1.3도, 부산 0.6도, 울산 1.1도, 창원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낮겠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욱 춥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울산과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까지, 강원도와 경북북부, 경북남부동해안에는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경북북부에는 아침까지 시간당 1∼3㎝(강원산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시간당 5㎝ 이상)의 강한 눈의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 5∼15㎝,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
[TV서울=변윤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전광훈·손현보씨는 예수님 뜻을 참칭하며 사회 분열을 획책하는 짓을 그만두고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용인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광훈·손현보씨 등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이 우리 사회에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고 분열과 대립을 이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사람 사랑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주일 예배를 드리며 다시 정의를 세우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간구했다"며 "53년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무거운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기독교의 뿌리는 크고 깊다"며 "3·1운동을 비폭력과 평화의 원칙으로 이끌었고, 해방 후에도 가난한 사람, 힘든 이웃과 함께하며 정의로운 공동체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도 형제 자매님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저 '삯꾼 목자'의 선동으로부터 고개를 돌리자. 예수님의 사랑과 화합의 말씀이 이 땅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했다.
쥐띠 48年生 오늘은 자신의 고집보다는 주변의 의견을 듣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60年生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지 말고, 자기 본분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해요. 72年生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니 항상 준비된 자세를 유지하세요. 84年生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성실히 임하면, 나중에 큰 결과로 돌아옵니다. 96年生 이성에게 먼저 다가가 보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08年生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하루입니다. 소띠 49年生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아요. 61年生 늦은 저녁시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73年生 일에 집중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85年生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보다 독립적인 선택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97年生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니, 의존하지 마세요. 09年生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전에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말하지 마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오늘은 진실로 당신과 대화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보기 좋은 날입니다. 6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휩쓴 강력한 토네이도와 국지성 돌풍으로 하루 사이에 최소 26명이 숨졌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간밤 미주리주에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최소 12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가 집중된 미주리주 버틀러 카운티의 검시관 짐 에이커스는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면서 "그곳은 더 이상 집이라고 할 수 없는 곳이었고, 바닥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다"고 피해 현장을 묘사했다. 미주리주 웨인 카운티의 주민 다코타 헨더슨은 간밤에 토네이도가 몰아친 이 마을의 한 주택 잔해들 사이에서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칸소주 당국은 밤새 폭풍우로 인해 한 카운티에서 3명이 사망하고 8개 카운티에서 2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서북부 팬핸들 지역의 애머릴로에서는 모래폭풍이 몰아치면서 시야를 가린 탓에 도로에서 잇달아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졌다. 캔자스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셔먼 카운티의 주(州)간 고속도로에 모래폭풍이 덮치면서 50여대의 차량이 충돌해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하루 사이 미국 4개 주에서 악천후로 숨진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솔로 1집 '루비'(RUBY)로 영국 오피셜 싱글·앨범 차트에 여러 곡을 진입시키며 인기를 과시했다. 또 제니 외에도 K팝 간판 스타 걸그룹 블랙핑크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은 솔로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1집 '루비'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3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제니는 1집 수록곡 3곡을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시켰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36위, 두아 리파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수록곡 '핸들바스'(Handlebars)는 41위로 차트에 데뷔했다. 또 제니가 미국 래퍼 도이치와 호흡을 맞춘 '엑스트라L'(ExtraL)은 전주보다 6계단 오른 66위로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가 도내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격차 실태 조사에 나선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연구원 등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의 직급·직종·재직기간·임금구성 등 항목별 성별임금격차를 조사한다. 도는 이를 통해 기관별 임금격차 실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성평등 임금공시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은영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성평등 노동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천원(월 3만원)에 공급하는 '천원주택'이 7대 1이 넘는 높은 입주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지난 6∼14일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결과 총 500가구 모집에 3천681가구가 신청해 경쟁률이 7.36대 1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천원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된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올해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6일에만 전체 모집 가구 수를 넘는 628가구가 접수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인천시는 신청 가구의 소득·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시 산하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 열람·지정, 계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 신혼부부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기수역에 자리 잡은 부산 낙동강 둔치가 순천만, 태화강에 이어 3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을까. 부산시는 2029년 국가 정원 지정 신청을 목표로 낙동강 둔치를 차별화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23년 8월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250만㎡를 지방 정원으로 지정한 후 별도 조직을 구성해 관리해오고 있다. 이에 더해 자연 자원을 활용한 주제별 정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국가 정원 지정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국내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부산만의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5월 당선작을 선정하면 기반 공사를 시작해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주제 정원 2곳을 조성한다. 주제 정원 외에도 수로와 연결하는 보행로, 탐방로를 확대하고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태 정원을 조성하는 등 특화전략에 나선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산가든쇼, 시민정원사 아카데미, 정원 관련 국제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시는 3년간 지방 정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뒤 산림청에 낙동강 둔치에 대한 국가 정원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총예산은 1천105억원이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