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 "위기 상황에서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 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8일 최 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를 문제 삼아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불참하기로 하자 민주당에 민생·경제를 위한 협의회 참석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발 자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를 뒤흔들며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냉혹한 국제 질서를 절감하는 요즘"이라면서 "강대국과 우방국의 선의에만 기대서는 자국의 안보, 산업, 기술 그 어느 하나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와 국회,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 등과 '원팀'이 돼 국익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지 6일째가 되도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헌법을 지키지 않는 자는 공직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위원들과 이 문제와 관련해 간담회를 한다는데,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위헌을 확인해준 사안에 무슨 논의가 더 필요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은 국정을 수습할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헌정질서 파괴에 일조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할 책임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만 6개나 되고, 상설특검 추천 의뢰도 계속 거부하며 불법을 지속하고 있다"며 "9급 공무원도 이렇게 막 나가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은 오늘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고, 상설특검도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명태균 특검법도 공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이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를 쳐부수자고 했
[TV서울=나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3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이는 자신의 종전구상에 우크라이나가 공개적 이견을 드러낸 데 대한 초강경 대응으로 동맹이나 우방을 길들이기 위한 노골적인 일방주의로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비행기 혹은 배편으로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물자를 포함해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군사원조가 멈추게 된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이러한 조처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내린 명령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백악관 당국자는 AFP통신에 익명으로 보낸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를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대통령이 평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고 우리는 우리 파트너들이 그 목표에 전념하길 원한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울광역새일센터)는 서울시 내 23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제도 활성화를 위해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육아, 육아휴직’을 주제로 설문 방식의 W-ink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W-ink 캠페인은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정과 기업,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국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하는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이번 W-ink 캠페인은 3월 4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시 24개 새일센터 내 또는 센터 인근 장소에서 펼쳐지며, 육아휴직에 관련된 설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우먼업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된다. 서울광역새일센터는 육아휴직제도의 취지인 일·가정 양립을 법적으로 보장하여 경력단절을 예방하취지에 따라 육아휴직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조사하고, 부모들이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 중 진행되는 설문은 ‘육아휴직 사용이 망설여지는 이유는 무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은 2월 28일 서울적십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2025년 적십자병원 공공의료본부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전국 7개 적십자병원(서울·인천·상주·통영·거창·영주적십자병원 및 경인권역재활병원)의 공공의료본부 공공의료사업팀, 지역책임의료팀, 진료협력실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각 병원 공공의료본부의 2024년 사업실적과 2025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공의료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서별로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사업수행을 위한 자체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의료사업팀에서는 2025년 삼성 희망진료센터 운영 방향을, 지역책임의료팀에서는 책임의료기관 사업지침 변화 교육을 그리고 진료협력실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방안 교육 등, 각 부서별로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대한국적십자병원을 개원함으로써 시작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120주년 기념 공공의료본부 행사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한원곤 의료원장은 “
쥐띠 48年生 노력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행운이 따르는 날이 될 것입니다. 60年生 대외적으로 일이나 지명도가 상승되는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 날입니다. 72年生 남들에게 맡기지 말고 사소한 일부터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풀리게 돼요. 84年生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까운 휴양지로 떠나서 재충전을 하는 것이 좋아요. 96年生 가까운 곳에서 맴도는 이성에게 신경을 쓰고 다가가 보면 좋을 것입니다. 08年生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작은 눈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소띠 49年生 자신의 말만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세요. 61年生 노력여하에 따라서 일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노력하는 것이 유리해요. 73年生 쓸데없는 일을 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새로운 일을 계획하면 좋아요. 85年生 남들보다 한 발 앞서고 싶다면 나태한 자세의 습관을 고치는 게 좋아요. 97年生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다가오니 기회를 엿봐야 해요. 09年生 오늘은 성과가 이루어지는 날로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호랑이띠 50年生 방황하는 마음 탓에 아무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62年生 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작년 한 해 국민 한 명이 돼지고기를 평균 30㎏씩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로, 평년 소비량(28.1㎏)과 비교해 6.8% 늘었다. 평년 소비량은 2019∼2023년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평균이다. 전년 소비량(29.6㎏)보다는 1.4% 증가했다. 농경연은 작년 농업전망 보고서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을 2023년 30.1㎏로 추정했다가 올해 보고서에서 이 수치를 29.6㎏로 조정했다. 작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닭고기(15.2㎏)와 소고기(14.9㎏) 소비량의 약 두 배이고, 쌀 소비량(55.8㎏)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실제 국내 소비자들은 육류 중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연이 작년 12월 16∼22일 소비자 패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고기 21.1%, 닭고기 14.7%, 오리고기 1.0% 순이었다. 또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은
[TV서울=나재희 기자] 경기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오가는 교외선 주말 운행 시간이 변경된 뒤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가 교외선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한 뒤 지난달 23일까지 총이용객은 모두 2만1천380명으로 하루 평균 486명이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280명이, 주말에는 하루 평균 870명이 각각 이용했다. 이에 경기도와 코레일은 교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일부터 열차 운행 시간을 낮 시간대 중심으로 변경했다. 대곡역 출발 열차의 경우는 오전 7시 22분 출발은 오전 9시 43분으로, 오전 8시 38분 출발은 오후 2시 40분으로 각각 변경했고, 의정부역 출발 열차도 오전 7시 16분 출발은 오전 11시, 오전 8시 32분 출발은 오후 1시 25분으로 각각 시간대를 옮겼다. 운행 시간 변경 후 주말 이용객은 하루 평균 739명에서 1천2명으로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경기 북부 동서축을 연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노선"이라며 "운행 재개 이후 현재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TV서울=신민수 기자] "그동안 톡식 활동을 해 오면서 무언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작 '소년의 눈'에서 어렸을 적 초심의 에너지를 되찾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새롭게 포효하는 에너지를 표현했습니다." (김슬옹) 밴드 톡식은 2011년 KBS 밴드 오디션 '톱(TOP) 밴드' 시즌 1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래 '록의 불모지' 같았던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다소 어둡고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퍼스트 브릿지'(First Bridge), '카운트 다운'(Count Down), '타임'(Time) 등 여러 장의 음반을 내며 음악 축제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톡식은 멤버들의 군 복무와 개인 활동으로 약 10년 동안 긴 휴식기를 가졌다. 톡식은 2023년 말 드디어 '동면'을 깨고 팀 활동 복귀를 알린 이후 꾸준히 싱글을 냈고, 지난달 24일 강렬한 록 사운드의 '노 웨이 아웃'(NO WAY OUT)을 발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 서울 서초구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톡식은 "우리가 데뷔한 지 십몇년이 지났지만, 다시 뭉친지는 일 년 반 정도 됐다"며 "그래서 1년 차 밴드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
[TV서울=이현숙 기자] 공개적 충돌로 세계에 충격을 안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 이후 유럽이 "역사의 갈림길"에 섰다며 뒷수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적으로 나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미국에 제시하고 전후 우크라이나 안보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군사 지원에서 손을 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한 유럽 주요 정상 회의를 주재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리는 역사의 갈림길에 섰다"며 프랑스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싸움을 멈출" 방안을 세워 미국에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유럽의 관점을 담은 합의를 만들어내겠다는 뜻으로, 그렇게 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 및 유럽을 배제한 채 러시아와 추진 중인 종전 협상에 대해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라고 일간 가디언은 짚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협상이 타결되면 역시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이를 수호할 '의지의 연합'을 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날 회의에서 '다수 국가'가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