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3일 유가 하락으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미수금 규모가 유지되거나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가스공사 실적 리뷰 보고서에서 "판매량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3분기 이익을 시현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4천3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깜짝 실적'의 배경을 "유가 하락으로 원료비 정산 손실, 총괄 원가 정산액 등이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장부에 쌓인 '외상값' 성격의 미수금은 증가세가 둔화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이 13조9천억원으로 2분기 말 대비 1% 증가에 그쳤으며 발전용 미수금 감소로 미수금 총계는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한 15조원을 기록했다"며 "유가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어 미수금 규모는 유지 또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2년간 멈췄던 배당까지 기대되는 상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께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약 8시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공장건물 1개 동과 보관 중이던 골판지, 기계 등이 불타 9억 7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롯데웰푸드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빼빼로 캐릭터 영상(미디어 파사드)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영상은 이날 오후 6∼10시에 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빼빼로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를 기획했다. 빼빼로데이는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날로, 국내에선 하나의 '데이(Day) 문화'로 자리 잡았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세계적인 이벤트로 만들고자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한국의 데이 문화가 세계에서 즐기는 문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에게 자신이 여의도 증권맨 출신이라거나 아버지가 큰 사업을 한다는 둥 재력가 행세를 하며 수억원을 뜯은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5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B씨로부터 2022년 1월까지 5억340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여의도에서 증권사에 다니다가 퇴직해 현재는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주식, 코인 투자를 하는 프리랜서"라거나 "아버지는 두부 공장 사업을 크게 하고 있다"고 재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증권사 직원은커녕 과거 배달업을 했던 게 전부였고, 아버지 역시 두부 공장 사장이 아니라 직원에 불과했다. 이미 2억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던 A씨는 B씨로부터 총 112회에 걸쳐 뜯은 돈을 불법 코인 거래와 도박에 탕진했다. 2022년 2월 B씨와 헤어진 뒤에는 그해 6월 술자리에서 알게 된 C씨에게 접근해 비슷한 수법으로 5억2천500만원을 뜯었다. 결국 B씨와 C씨를 상대로 벌인 사기 행각으로 1심에서
[TV서울=곽재근 기자] 요양병원에서 회계 업무를 맡던 중 권고사직을 통지받고 퇴사한 뒤 수개월간 병원 신용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이용해 개인 물품을 구매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주시 한 요양병원에서 회계 업무를 맡았던 A씨는 권고사직을 통지받은 2022년 8월부터 퇴사 후인 2023년 1월까지 병원 신용카드로 고가의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등 약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35회에 걸쳐 구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직 당시 비품 구매를 위해 병원 신용카드와 연동된 간편결제 기능을 설정해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1심은 A씨가 피해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과 선고기일에 여러 차례 불출석한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징역 4개월의 실형을 내리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사정변경이 없다"며 기각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부산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올해 국제회의 실적이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벡스코가 부산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회의가 9월 말 기준으로 61건으로 지난해 54건보다 13% 증가했다. 하지만 2019년 벡스코에서 유치한 국제회의 100여건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벡스코는 국제회의 유치 건수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향후 2∼3년 이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벡스코는 국제기구 소속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대형행사를 발굴하고 있다. 국내 학술대회 주최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태평양 인센티브 투어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금요일인 8일 아침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일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을 정도로 쌀쌀했다. 하지만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온화한 날이 될 전망이다. 이날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낮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4.6도, 대전 4.6도, 광주 9.0도, 대구 7.1도, 울산 9.4도, 부산 14.0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15도(중부 내륙·전북 동부·경북 내륙 일부는 15도 이상)로 크겠다.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기온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에는 9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니 주의해야 한다.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는 8일 밤부터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입동(立冬)인 7일 서울과 대전, 대구 등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추위는 금요일인 8일부터 풀리겠다. 서울에서는 작년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나흘 늦게 첫얼음이 관측됐다. 대전과 대구에서도 첫얼음이 관측됐는데, 작년을 기준으로는 두 곳 모두 첫얼음이 나흘 일렀으며 평년과 비교하면 대전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나흘 늦었고, 대구는 사흘 빨랐다. 얼음은 야외에 놔둔 물이 얼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측한다. 대구엔 이날 첫 서리도 내렸다. 작년보다 하루 일찍, 평년보다 사흘 늦었다. 서울과 대전은 전날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다. 이날 광주에서도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평년보단 이틀 늦은 것이다. 이번 주 초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시작한 추위가 입동 아침 절정에 달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사이에 머물렀다. 강원 대관령은 아침 기온이 영하 4.7도까지 떨어졌다. 경기 파주(최저기온 영하 3.6도)와 강원 철원(영하 3.4도), 경남 거창(영하 2.4도), 경기 동두천(영하 2.0도), 충남 천안(영하 1.8도) 등도 영하의 아침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올린 18명, 비올라 4명, 첼로 5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1명, 튜바 1명, 타악기 2명이다. 9~10월 공개모집에 83명이 지원한 가운데 지난달 29~30일 악기별 실기와 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정했다.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경기도예술단을 이끄는 경기아트센터가 맡는다. 선발된 단원들은 박성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이달 13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는다. 세계 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공식 창단식도 준비하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을 통해 후원금 나눔과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네이버 팬카페(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향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활동 내용과 각종 이벤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월 9일 창단계획 발표식에서 "인재양성형과 도민참여형으로 장애인 오케스
[TV서울=곽재근 기자] 3일 오전 4시 22분께 전남 여수시 한 해상에서 급유 중이던 화물선(4만3천t급) A호에서 저유황유 일부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해상에 검은색 및 갈색의 기름띠(길이 200m, 폭 10m)가 생겨나 해경이 총 7척의 함정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가 급유선으로부터 연료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름이 에어 벤트(공기 순환 통로)로 넘쳐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방제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2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필례약수터를 찾은 탐방객들이 오색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추석 연휴가 이어진 지난 9월 강원은 캠핑 관광지가 명소로 급부상했다. 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관광객 수는 전월보다 27%, 전년보다 3% 감소한 약 1천310만명이다. 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원 관광 동향을 분석한 수치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6만2천798명으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9월 도내 관광지는 전월보다 148%의 방문객이 증가한 영월 펫힐링 달빛동물원과 79% 증가한 평창산너미 목장이다. 펫힐링 달빛동물원은 동물원 재개장과 추석 연휴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평창산너미 목장은 자연 방목형 염소 목장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숨은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5∼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후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생 A양의 발인식이 1일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발인에는 가족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A양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점점 동이 트면서 날이 밝아지고 엘리베이터 속에서 영정사진 속 활짝 웃는 A양의 영정이 나오자 유가족들은 오열하기 시작했다. 유가족들은 사고 이후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비틀거리거나 주저앉기도 했다. 운구 차량으로 향하는 A양을 보며 유족들은 손으로 입을 막으며 차오르는 울음을 막아보려 했지만 금세 장례식장은 통곡 소리로 가득 찼다. 운구 차량에 관이 실리고 장례지도사가 국화를 관 위에 올려두며 유족들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A양의 어머니는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으며 딸과 생애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A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0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후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운전자는 후방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있다가 뒤에서 걸어오는 A양을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주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욕설, 차별·비하, 잔혹·혐오 정보 등 유해 정보에 대한 자정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상의 유해 정보는 과도한 욕설이나 저속한 언어 등을 사용해 혐오감 또는 불쾌감을 주는 내용, 적대·위협·비하적 표현을 사용해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출신 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을 뜻한다. 과도하게 신체를 손상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거나 손상된 신체 부위를 지나치게 자세히 묘사하는 등 심각하게 혐오감을 주는 내용도 포함된다. 방심위는 유해 정보의 유통 방지를 위해서는 사업자들의 선제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업자들의 모니터링 강화와 자율규제 조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방심위는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유해 정보 심의를 신속히 수행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던 중 기어를 주차(P)로 전환하지 않아 50대 여성이 주차 차단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경기 동두천시 탑동동에서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자신의 승용차와 주차 차단 기계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주행(D) 상태로 기어를 둔 채 주차요금을 정산하려고 문을 열고 하차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대각선으로 차량을 진입하다가 주차요금 정산기와 거리가 멀어 문을 여는 과정에서 차량이 움직이며 차단기와 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동승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