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촉구하며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3년 연속으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해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 뒤늦게 드러난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노동 현장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까지 틀어막아 당장 심각한 '업무 공백-인력난'에 부닥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가 지난 15∼1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약 71%의 찬성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을 맞아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강남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부모와 자녀 간 갈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홍보로 진행된다. 아동·청소년의 유동 인구가 많은 대치역 7번 출구 인근에서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 ▲서울수서경찰서 ▲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대한사회복지회 등 5개 기관 소속 50여 명이 참여해 아동학대 유형과 신고 요령, 긍정적인 양육법 등을 홍보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 문제를 인식하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운영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생필품 골라담기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리대 80종, 치약 21종, 샴푸·린스 24종 등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브랜드·가격·개수 제한 없이 총구매 금액의 50%를 할인해준다. 1만원짜리 상품을 2개 구매하면 1만원, 3개 구매하면 1만5천원이 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대응하는 행사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1월 14일 수능 당일,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 및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청소년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북구 선도·보호 단체인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노영식)와 성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및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30여 명의 청소년지도위원 및 성북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이 참여했다. 관내에서 인파가 가장 몰리는 성신여대 하나로거리를 중심으로 청소년보호법 준수를 당부하는 가두 캠페인과 청소년 유해물품 판매 업체와 고용금지 업체에 방문해‘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와 ‘19세미만 청소년 고용금지’스티커와 리플렛을 배부했다. 성북구는 수능·전 후 청소년 유해환경 캠페인을 11월 14일부터 연말까지 권역별로 진행하며, 20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청소년지도협의회 및 주민단체와 연계하여 연말까지 초·중·고 주변, 유흥가 일대 및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구역 등 청소년보호법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도·단속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연말연시 증가하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례를 점검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부산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현장에서 중학생이 여성 인터넷 방송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등으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께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피해자가 벡스코 내부에서 외부로 나갈 때까지 따라다니며 불법 촬영했다. A군의 범행은 지나가던 시민이 현장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경찰은 A군의 신원을 확인한 뒤 학생인 점을 고려해 부모에게 인계하고 임의 동행하도록 했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일반 성인과 같은 수준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디지털 포렌식으로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확인하는 등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로 늘리면 기대수명이 5년 이상 길어지고, 활동량이 하위 25%인 사람이 활동량을 상위 25%만큼 늘리면 기대수명이 11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너트 비어만 교수팀은 15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미국 40세 이상 국민의 신체활동 추적 데이터와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사망자 데이터를 이용한 모델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체활동 수준이 낮으면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특정 집단이나 국가에서 신체활동 수준이 낮으면 수명이 얼마나 단축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2006년 미국 국민 건강·영양 조사의 40대 활동 추적 데이터와 2019년 인구조사국 데이터, 2017년 국립보건통계센터 사망자 데이터를 토대로 신체활동 수준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40대 이상을 신체 활동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기대수명을 예측했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10월 30일로 예정됐던 종교행사 대관 승인을 취소한 데 반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5일 신도 등 2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주변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신천지는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대북 불안감을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며 "지난달 30일 평화누리에는 신천지 행사뿐 아니라 다른 행사들도 예정돼 있었는데 이들은 그대로 두고 신천지에만 취소를 통보한 것은 편파적 행정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이기원 총회 총무는 "북한과의 긴장감으로 파주시가 위험지역으로 선정됐을 때부터 오히려 우리는 행사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문의했고, 취소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행사 전날에 취소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도들이 집결한 광교중심공원과 도청 주변 도로에 6개 기동대 인력 4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도청 2번 게이트부터 북문까지 이어진 도로 일부 차선을 통제해 집회 참석자들과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11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울도곡초등학교와 도곡초 부지를 활용한 보행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에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첫 사례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스쿨존의 좁은 도로에서 보도를 신설하려면 일방통행 지정이 필요한데, 도곡초는 학교를 둘러싼 3면이 이미 일방통행이어서 나머지 1면까지 일방통행할 경우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학교·교육청과 협의하고 학부모·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끝에 학교 부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학교 부지를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는 구간은 후문 쪽의 도곡로69길 147m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선릉로68길 134m 구간은 바닥 색으로만 보·차도가 구분된 만큼 이곳에도 보도를 새로 조성한다. 구는 2022년 12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32곳 중 보도가 없는 12곳을 대상으로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추진해 지난해까지 10곳에 2천494m의 보행로·보도를 조성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 최초로 학교 부지를 활용한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들이 도시 현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초빅데이터플랫폼' 내용에 '상권분석'과 '일자리맵'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상권분석에서는 업종, 임대료, 상가 면적 등의 조건 값에 맞는 상권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업태·업종에 따른 상권분석 보고서 생성도 가능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일자리맵은 지도 기반의 일자리 정보 서비스다. 동별 구인업체와 구인자 수 등 구인 현황을 화면에 표기해 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도로 보는 서초'에 야간 병의원·약국 메뉴를 추가해 늦은 시간에도 필요한 의료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0월 구축한 이 플랫폼은 현재 재난안전·교통·대기 상황은 물론 인구·보건·복지에 이르기까지 11개 분야 480여종의 정보를 제공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빅데이터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상권분석과 일자리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주민 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4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인근에서 서울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는 침묵 집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원 약 200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점을 고려해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노사갈등 폭발하는 준공영제 개편안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드는 방식으로 집회를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버스회사에 대한 재정 지원 방식을 '사후정산'에서 '사전확정'으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준공영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운송 적자분 전액을 시가 보전하던 기존 방식을 미리 정한 상한선 내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꿔 시의 재정 부담은 줄이고 업계의 경영 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노조는 "개편안의 본질은 예산의 상한선을 정해놓고 노사가 알아서 싸워 가져가라는 '파업 촉진제'"라며 "약자인 시민은 이동권을 제한받고 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은 사라지는 약자 간의 싸움만 남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 "준공영제 개편은 시민들의 이동권과 생존권에 직접적이고 막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버스노조와 버스회사 관계자들의 참여가 보장된 기구에서 숙고해 장단점을 파악한 후 시행돼야 한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성북구가 14일 구청 아트홀에서 중단된 강북횡단선의 재추진 촉구를 위한 주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의지를 결속하는 대규모 범 구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이하 ‘구’라 함)가 중단된 강북횡단선의 재추진 촉구를 위한 주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의지를 결속하는 대규모 범 구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14일 구청 아트홀에서 진행된 ‘강북횡단선 촉구 범 구민 대표 100인 보고대회’는 주민, 성북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관내 대학, 종교계 등 지역 각계각층 300여 명이 함께 했다. 보고대회는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촉구하는 대형 건의서에 참가자들이 함께 서명하는 특별 순서를 마련해 강북횡단선에 대한 성북구의 열망과 의지를 전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18일부터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 구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구 전 20개 동의 주민을 비롯해 관내 8개 대학의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공동주택 입주민, 종교단체 등이 팔을 걷고 나서며 채 한 달이 안 되는 기간에 43만 성북구민의 60%인 26만 명 동참이라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이는 강북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성북의 절박함과 강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왼쪽부터),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천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기자] 13일 오후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교류 한마당(Do-ing culture day)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에어봉 이어달리기하고 있다. 동명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300명 중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 및 체험, 한마음 체육대회, 커리어 탐색 등이 진행됐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중앙로(교대역) 공중선 지중화사업으로 법원 검찰청 사거리~서울교대 양방향 500m 구간을 전봇대 없는 거리로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고 많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간 지중화 요청이 많았던 곳이다. 구는 2020년 이곳에 대한 지중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관로공사, 2023년 선로공사를 거쳐 지난 3일 전주·통신주 19개를 철거했다. 서초구는 앞으로 남부터미널 구간 등 서초중앙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지중화 노력으로 서초구의 지중화율은 74.2%로 서울시 평균(62.2%)을 크게 웃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구청 마당이 시골 장터를 옮겨다 놓은 것처럼 북적대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우리집 뻥튀기를 사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지요. 그때 엄마 손잡고 뻥튀기 먹던 아이가 최근에 다 커서 인사 온 적도 있다니까요." 서울 서초구청 앞마당에서 지난 22년간 이어진 직거래장터에서 초기부터 뻥튀기를 팔아온 상인의 소감이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일 이 장터를 "서울에서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구청 주최 장터"라고 소개했다. 2003년 '서초장날'로 시작했다. 매월 1회 구청 마당에서 열리기에 많은 농가가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기회로 인기를 끌었다. 장터는 코로나19로 2년간 쉬다가 2022년 추석을 앞두고 지금의 '서초직거래큰장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횟수를 매월 2회로 늘려 둘째·넷째 주 목·금요일에 연다. 참여 농가 규모도 크게 늘렸다. 기존의 자매결연도시 농가뿐만 아니라 남서울농협과 영동농협 등 지역농협, 서초구 골목형 상점가 1호인 말죽거리 상점가, 우호도시 농가와도 손을 잡은 것이다. 구 관계자는 "고물가시대에 신선하고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