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및 위탁교육기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안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및 위탁교육기관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조례를 근거로 대안교육이 필요한 학생의 교육활동을 위해 인건비, 교육활동 운영비, 학생 급식비, 입학준비금 등 재정적 지원을 한다. 그러나 현행 조례 취지상 서울시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하다 보니,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다른 시·도에 위치한 대안교육기관에 다니는 학생은 서울시민임에도 입학준비금을 지원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최재란 시의원은 개정안 발의 취지에 대해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타 시·도에 소재하는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학생에 대해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도록 지급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시·도 조례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 실정이나 여건 등에 따라 대안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여야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안정 협의체'와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상 출범이 어렵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오늘 출범 예정이었던 국정안정협의체는 무산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정안정협의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던 때와 달리 내란 잔당의 준동이 계속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면, 내란 극복 이후의 과제보다 내란을 진압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임명, 특검법 수용 등이 지체 없이 이뤄져야만 한다. (윤 대통령) 탄핵이 신속하게 처리되는 것이 민의를 받드는 일"이라며 "당내에는 지금 협의체를 가동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있다. 아마도 지금으로서는 출범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국정안정 협의체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 대상이다. 민주당은 26일 본회의에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고, 한 권한대행이 이들을 곧바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한 권한대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정국에서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시장의 책임감과 나라를 위해 능력을 써달라는 요구 사이에서 고심이 크다면서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어떤 식으로 결론 날지 알 수 없지만, 만약의 경우 차기 대권 경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치적 입장을 고민하며 가다듬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차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거나 '반반' 정도로 원론적 입장을 밝혀온 오 시장이 고민을 내비치면서 향후 정치적 방향을 비중 있게 제시한 것은 진전된 입장으로 받아들여진다. 오 시장은 지난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정을 전제로 만약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 결심이 섰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두 개의 책임감 사이에서 고심 중"이라며 "첫 번째 책임감은 시장으로서 책임감이다. 2011년 중도사퇴 경험이 있는 시장으로서 이번만큼은 정말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물러났던 그는 2021년 보궐선거 당선으로 10년 만에 돌아왔다. 임기는 2026년 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내면서, 당 안팎의 '도로 친윤(친윤석열)' 비판을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오는 30일 취임 즉시 비대위원 인선안을 확정한 뒤 31일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비대위에 합류할 인사들은 계파를 떠나 당의 '통합'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게 권 지명자의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탄핵 정국'에서 분열로 치달아 궤멸 직전에 놓인 당의 구심력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는 인식에서다. 탄핵에 찬성 또는 반대 목소리를 키웠던 인사들보다는 계파적 색채가 옅은 인사들을 중용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외부에서 '깜짝 인사'를 영입하기보다는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선수별 안배를 통해 당의 안정부터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그동안 계파 구분 없이 두루 소통하며 극단적 언행을 표출하기보다는 합리적인 해법을 추구해온 권 지명자의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통합형 비대위를 꾸리기 위해서는 친윤(친윤석열)·비윤(비윤석열) 같은 분류는 의미가 없고, 중립적 인사들이 역할을 해야 하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치권이 24일 쌍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문제 등을 놓고 하루 종일 요동쳤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반대 방향으로 압박을 가하자 여야 협상을 통해 타협안을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까지 쌍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한 권한대행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으나, 한 권한대행은 특검법을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채 사실상 국회로 공을 넘겼다. 그러자 격분한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발의 직전까지 갔고, 우원식 국회의장까지 나서서 한 권한대행을 성토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 韓대행, 특검법 공포 않고 국회로 공 넘겨…정부, 거부권 시사 한 권한대행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여야가 타협안을 갖고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쌍특검법을 공포하라는 민
[TV서울=나재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고 여야의 협상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특검은 국민의 요구"라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문제를 여야가 타협·협상할 일로 규정하고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특검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든, 수용하든 권한대행이 판단할 일이다. 한 권한대행이 그 판단을 미루기 위해 국민의 요구를 '견해 충돌'이라고 표현한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도 정치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9인 체제 헌법재판관 구성은 헌법재판소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한 바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이 정치협상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며 "남은 것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을 선출해서 보내면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권한대행께 강력히 요청한다. 본분에 맞춰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라"며 "그것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24일, 하루 뒤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25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은 좀 여건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대통령은 이번 일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심판 절차가 적어도 가닥이 잡히고, 어느 정도 탄핵소추 피청구인으로서 대통령의 기본적인 입장이 재판관들·국민들에게 설명이 되는 게 우선"이라며 "대략적인 입장 표명이 이뤄지면 국민들이 이 사안을 객관적이고 엄중하게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성탄절인 25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출석하라는 공수처의 1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는데 25일 조사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석 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권영세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비상의원총회을 열고 권 의원이 비대위를 이끄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당내 중진인 권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적합하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관련,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사를 하는 쪽과 받는 쪽이 모두 공평하다고 수긍할 수 있는 법의 틀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야가 노력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지금보다 한층 심한 불신과 증오가 자라날 위험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히 우원식 국회의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는 해법을 마련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며 "또 그렇게 해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그것이 제가 오랜 세월 대한민국 공직자로 일하며 몸소 보고 존경하게 된 한국 정치의 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권의 협력과 국민의 이해 없이 정부 홀로 할 수 있는 일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며 "외교와 안보, 치안과 행정, 경제와 금융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는 시의회의 예산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제6기 예산정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최호정 의장(서초4, 국민의힘)이 지난 12월 20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고, 허훈 시의원(양천2, 국민의힘)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예결산 분석․연구, 지방재정 관련 정책대안, 재정분권, 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정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위해 설치됐다. 향후 1년간 활동하게 될 제6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시의원 17명과 예산재정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최호정 의장(서초4, 국민의힘)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가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고 심의‧확정하는 일”이라며 “위원회 여러분의 활동이 서울시정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전체회의에서는 허훈 위원장(양천2, 국민의힘)이 호선으로 선출되고, 김종길(영등포2, 국민의힘)·이현출(건국대학교 교수) 부위원장 등을 선임해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효율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3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비상설특별위원회 '월급방위대'를 발족하며 월급을 받는 직장인을 위한 조세제도 재설계와 정책 발굴에 나선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상속세와 증여세가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지만 10년새 근로소득세는 169% 증가했다. 감세 혜택은 초부자가 가져가고 봉급생활자는 정부의 '봉'이 됐다"고 밝혔다. 월급방위대는 ▲월급쟁이 소확행 시리즈 발굴 ▲물가상승에 따른 과세 합리화 ▲자산 형성 및 재테크 지원 ▲사회진출 청년 소득세 및 은퇴자 연금소득세 경감 방안 모색 ▲저소득 근로자 대상 근로장려금 보완·확대를 5대 과제로 내걸었다. 월급방위대는 첫 번째 과제로 직장인 비과세 식대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는 '직장인 식대 현실화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양가족 중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 기준을 만 25세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예체능 학원비를 세액 공제에 포함시키는 입법도 준비한다. 위원장을 맡은 한정애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로 실질 소득이 줄면서 직장인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지경"이라며 "봉급생활자들에게 불공평한 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 내란 사태까지 겹쳤다. IMF 때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절실한 비상 상황"이라며 "정부는 추경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을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우상향하고 있고, 경기둔화로 빚을 못 갚아 채무조정에 나선 서민도 18만 명대로 급증했다고 한다"며 "개인회생 신청 건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정부의 대책이라는 게 예산 조기 집행이다. 예산 조기 집행은 평소에도 하던 것인데 국제적·국내적 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유용한 정책일 수 있겠나"라며 "(정부가) 말로만 급하고 입만 바쁘다. 행동을 해야 할 것 아닌가"라면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를 외면하고 버티기 전략을 고수하는데, 버티면 헌정질서를 파괴한 대통령의 내란 행위가 없어지기라도 하나"라며 "국민의힘이 사실상 그에 동조한 역사적 사실이 없어지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
[TV서울=나재희 기자] '탄핵 정국'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 협의체가 곧 가동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멤버 구성과 관련해선 지금 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권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것이 아니라 국회의장이 제안한 것"을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체가 가동되더라도 여당이라는 정치적 입지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대통령 권한대행과 권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 고위 당정에서 만나 비상한 상황에서 국정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뿐 아니라 야당도 참여하는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민주당 역시 국정안정협의체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2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지 팥죽을 나누며 어르신 치매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이날 동지 팥죽 나눔활동을 위해 적십자봉사원들은 전날부터 직접 팥을 물에 불려 끓이고, 새알심을 넣어 정성스레 팥죽을 만들었다. 완성된 동지 팥죽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찾은 취약계층 200여 명에 대접됐으며, 적십자봉사원은 휴대용 돋보기와 치매 예방 홍보 리플렛을 전달하며 어르신 치매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동지를 앞두고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평소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710여 결연세대를 방문해 팥죽을 전달하며 △단열시트 부착 여부, △건강상태 이상 여부, △전문 심리상담 필요 여부 등을 확인했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작은설 동지를 맞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팥죽 한 끼 식사를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우리 봉사원들은 한파 속에서도 후원받은 이불과 방한용품, 구호품 등을 들고 연말 이웃들에게 훈훈한 위로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 10월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선정 후 취약계층 정서지원과 치매 예방 골든타임 구축을 위해 서울지역 독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가 함께 당 수습을 이끄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5선 김기현·권영세·나경원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5선 투톱' 지도부가 꾸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재선·3선·4선 이상 의원들은 20일 선수별 모임을 갖고 '투톱 체제'로 가는 게 낫다는 결론을 냈다. 재선 모임 간사인 엄태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원 마이크'보다는 '투 마이크'가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고, 김석기 의원도 3선 의원 모임을 마치고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 많은데, 원내대표가 혼자 할 경우 업무 과부하가 걸린다"고 말했다. 전날 모임을 가진 초선 의원들도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하는 것이 낫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투톱' 체제에 의견이 모이면서 새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서는 권영세·나경원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맡아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강하지만,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중진 의원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다. 나 의원은 지난해 3월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