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공군이 오는 10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에서 국산 항공기를 타고 비행 체험을 할 '국민조종사' 4명을 공개 선발한다. 공군은 오는 15일까지 '대한민국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제9기 국민조종사'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만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통과한 뒤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3차 비행환경 적응훈련을 거쳐야 한다. 가속도내성훈련(G-TEST)과 비상탈출훈련 등을 수행해 4명을 뽑는다. 최종 선발되면 10월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ADEX에서 T-50, FA-50 등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항공기를 타고 1시간가량 조종사 비행 임무를 수행한다. 비행 체험 후에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머플러)를 수여하며 국민조종사로 임명한다. 공군은 2007년부터 격년으로 국민조종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학생, 교사,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7명을 배출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교육부의 학교법인 이사회 임원 자격 취소 결정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달 나온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 전 총장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임원취임 승인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심 판결 선고 기일을 내달 18일로 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0년 최 전 총장을 학교법인 이사로 선임하는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2020년 동양대 법인 측에 최 전 총장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최 전 총장의 이사 선임 당시 이사장은 최 전 총장 아버지였는데, 이사장과 이사가 직계가족 등 특수 관계일 경우 밟아야 할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사립학교법 54조 3항은 학교법인 이사장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등은 이사 정수 3분의 2 이상 찬성과 교육부 승인이 없으면 총장으로 임명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사립학교법상 임원취임 승인이 취소되면 임기 만료 후에도 5년 동안 임원 결격 사유가 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대해 최 총장은 "2019년 현암학원 이사직과 2020년 동양대 총장직을 이미 사임했기 때문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31일, 키다리식품(주)(대표이사 이명수)로부터 기부받은 즉석 컵국수 4,800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키다리식품은 폭염과 집중호우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자사 제조 즉석 컵국수 세이면(세상을 이롭게 하는 면)을 기부했다. 적십자봉사원은 행정기관의 추천과 적십자사와 결연맺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 총 72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해드리며, 폭염 행동수칙과 집중호우 대피 요령 등을 함께 안내했다. 이명수 키다리식품 대표이사는 “올여름은 온도도 높지만 비도 많이 와서, 계절 환경 변화에 민감한 지역사회 취약계층분들이 유독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세이면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다리식품은 지난 2020년부터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지원, △산불수해 지역 이재민 지원, △연말연시 지역사회 나눔활동 등 지속적으로 선한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으며,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하고 재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누적 기부금액이 1억 원 이상)을 수상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 제천시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3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천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결식 예방을 위해 식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양로원 72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3·4분기 150곳으로 확대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전체 341곳에 적용할 계획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평택시는 동부고속화 민자도로 건설로 주 진입로가 끊기는 청룡마을에 총연장 850m에 이르는 새 진입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평택동부도로㈜는 평택시 죽백동에서 오산시 갈곶동을 잇는 15.8㎞ 구간에 2천766억원을 들여 왕복 4~6차로 고속화도로를 건설 중이다. 이 도로는 국도 1호선과 지방도 317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공사는 2020년 12월 시작해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도로 노선이 청룡동 청룡마을 서쪽 주 진입로 일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게 계획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길이 850m, 너비 12m에 이르는 새 진입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새 진입로는 서쪽으로는 만세로부터 동쪽으로는 시도 19호선까지 이어진다. 동부고속화도로와 맞닿는 지점에선 도로 하부를 통과하는 '통로 암거' 형태를 갖출 예정이다. 현재 새 진입로 개설 사업은 진입로에 포함되는 땅을 도로로 결정하기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단계에 있다. 시는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까지 새 진입
[TV서울=박양지 기자] 뇌물을 받아 당연퇴직한 전직 공무원이 몸담았던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기업에 재취업해 급여를 받고 일하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공무원 A(62)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무원 재직 중 수뢰 후 부정처사죄로 당연퇴직한 A씨는 면직 전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취업해서는 안 되는 사기업에 취업, 현장 관리 업무를 한 대가로 2021년 12월부터 3개월간 매월 급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조경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서 국유림 내 전나무를 불법 굴취하게 한 일로 2020년 11월 법원에서 수뢰 후 부정처사죄 등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당연퇴직했다. 비위면직자는 당연퇴직이나 파면·해임 시 퇴직일,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집행 종료되거나 확정일로부터 5년간 소속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사기업체 등에 취업해서는 안 된다. 박 부장판사는 "취업제한 규정을 어기고 영리 사기업에 취업해 급여를 받고 근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의회는 28일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를 28일 폐회했다. 지난 14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에서 부산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의 2023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37건, 동의안 10건, 의견 청취안 5건, 결의·건의안 2건, 기타 1건 등 55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47건은 원안 가결, 2건은 의견채택, 4건은 수정 가결했다. '부산광역시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부결했고, '부산광역시 교육청·IBO 업무협약 동의안을 철회했다. 회기 첫날인 14일 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와 교육청의 2024년도 본 예산 종합심사를 담당할 제9대 시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17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에 이어 26일 제2차 본회의와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11명이 시정질문에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4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또 시민 안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하고 위원을 선임했으며, 5분
[TV서울=나재희 기자] 의정부와 용인 경전철 등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8일, 서울시와 인천시의 전철 요금 인상과 관련해 경기지역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다음 달 4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 대상 경기지역 도시철도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 7호선 연장 부천 구간 등 5개 노선이다. 그동안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동일한 요금으로 전철을 운영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철 기본요금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해 10월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도 인천지하철 1·2호선의 같은 폭의 요금 인상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도시철도 기본요금도 현재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다음 달 4일 공청회에 이어 다음 달 중순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 폭을 확정한 뒤 10월 7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서울, 인천과 같은 수준으로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단법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김규환 회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대일 K-푸드 수출 활성화 및 저탄소 식생활 ESG실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일본은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의 약 18%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큰 수출시장”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 확대와 더불어 먹거리분야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2005년 설립된 단체로 한국 농수산식품을 수입‧유통하는 34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 내 K-푸드 소비 및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공사와 K-푸드 수출 활성화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29개국 5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저출산·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국내 총인구가 1949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첫 500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주도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총인구는 5,169만2천 명으로 전년(5,173만8천 명)보다 4만6천 명(0.1%) 감소했다. 인구 증가율은 1960년 3.0%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왔지만, 2020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021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총인구 중 내국인은 전년보다 14만8천 명(0.3%) 줄어든 4,994만 명을 기록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4천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인구는 전년보다 10만2천 명(6.2%)이 늘어난 175만2천 명이었다. 코로나19 등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 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고령층 사망자가 늘고 출생률이 하락하면서 총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학교와 공공기관 등 15곳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81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20대 대학생이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2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학생 A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대학생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경북대, 숙명여대, 구미대,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교와 10개 공공기관에 분산된 로그 기록을 분석해 81만명의 개인정보 217만여 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대 학생인 A씨는 중간고사 문제를 미리 빼돌려 응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번 성공하니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에도 추가 해킹이 가능하다고 봐 시도했고 성공했다"라며 "수집한 개인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수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후원회의 연간 기부한도액을 초과해 기부한 후원인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지방선거후보자와 국회의원 후원회에 500만원씩 8차례에 걸쳐 총 4천만원을 기부해 후원인의 연간 기부한도액 2천만원을 초과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남선관위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후원하려는 개인은 선관위에 등록한 후원회에 한해 각 500만원(대통령후보자·대통령선거경선후보자후원회는 각 1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자금법상 후원인의 기부 한도는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정치자금부정수수죄에는 이런 규정을 위반해 기부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고 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유진승 부장검사)은 26일, 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군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2020년 10월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건설업체 선정 기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군산시는 당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의 고등학교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기업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통해 이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강 시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5일 강원 강릉시 외곽마을의 소나무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고 있는 파랑새가 폭염에도 막바지 육추에 여념이 없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6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1호선 상·하행과 KTX 일부 열차가 4시간째 지연 운행하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해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망 사고가 난 KTX 열차가 수습을 위해 정차하고 지하철 1호선과 KTX·일반열차 등이 선로를 조정하면서 운행에 연쇄적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구간은 3개 선로를 KTX와 지하철 1호선,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사용한다. 지하철 1호선은 운행 간격 조정을 위해 역마다 정차 시간을 늘렸다. 1호선 용산역∼구로역 급행 열차와 광명역∼영등포역 셔틀 전동열차는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7시 42분경 사고 열차가 정상 운행했다면서도 주변 선로 정리에 시간이 더 걸려 1호선 등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내 지하철과 KTX 등이 대거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직장인 안모(27)씨는 "역에 정차하는 시간이 길어 의아했는데 구로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