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제61회 진해군항제와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오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해구 진해루 일원 해상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가 후원하고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최한다. 25일부터 26일까지는 '2023 창원 국제 모터보트 대회'가 열린다. 대회 기간에는 수상오토바이 신인전을 시작으로 국제대회인 프로암 경기 등 스릴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가 펀보트체험, 요트승선체험을 포함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4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제9회 창원시 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가 펼쳐진다. 제종남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대회가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 해양레저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시가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를 이용해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들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 청소년들은 자매학교인 전주 신흥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수업을 참관한 뒤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음주·흡연 추태 의혹을 받는 박지헌(청주4) 충북도의회 의원이 옷을 벗을 처지에 놓였다. 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1일 박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오는 24일 열릴 제407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35명 중 24명) 이상이 찬성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나오지 않을 때는 윤리특위 소속 의원들이 공개경고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의 징계를 수정 발의하게 된다. 윤리특위 관계자는 "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는 '사과' 수준으로 징계해 달라는 의견이 올라왔으나 공인 품위와 관련,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소속된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유럽 연수를 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이 항공기 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과 주변 승객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 금연객실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60만원의 변상금을 물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0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 시민공원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창원시의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 기간 현장에 동원될 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열릴 제61회 진해군항제에는 창원시청 본청과 진해구청 직원들을 위주로 연인원 2천200여명이 안전관리 등 축제장 관리 업무에 투입된다. 이는 창원시 전체 공무원 5천여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공무원들은 축제장 교통소통 지원, 안전관리, 관광안내 등 10여개 분야 업무를 맡게 된다. 기존에 타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은 원칙적으로 진해군항제 기간 중 하루만 축제 업무에 동원되는데,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또는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다. 진해군항제 동원을 앞둔 창원시 공무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현재 맡은 고유 업무와는 상관없는 다른 업무까지 맡아야 해 업무가 가중되는 데다 주말의 경우에는 하루 8시간을 내리 근무하더라도 현행 규정상 최대 4시간밖에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공짜노동'을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공무원들 역시 상춘객 인파가 몰릴 축제장으로 개별 이동해야 해
[TV서울=박양지 기자]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제주와 남해안에 봄비가 내리겠다. 다른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제주남쪽해상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기압골이, 하층으로는 저기압이 연속해서 지나가면서 제주에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고 남해안에 오전과 저녁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압골과 저기압은 22일에도 지나가 제주에 22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오겠다. 또한 22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에는 가뭄이 극심한 남부지방에, 23일 새벽엔 충청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제주에는 21~22일 비가 10~30㎜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경남에는 22일 5㎜ 내외, 전북과 경북에는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현재 남해안과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비가 내릴 지역은 비가 내릴 때까지, 내리지 않는 곳은 지속해서 대기가 건조하겠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작은 불씨가 산불과 같은 큰불로 번지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1도 사이였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2도, 대전 3.9도, 광주 9.9도, 대구 9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0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임 교육감 외에도 교육청 관계자 2명에게도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을 청구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 증평군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회장은 답례품으로 받은 포인트로 15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재차 지정 기탁했다. 증평공고를 졸업한 윤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의 30%를 포인트로 받아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증평군은 답례품으로 수삼, 돈육, 잡곡, 전통붓, 규방공예품, 홍삼가공품, 증평패스(관광패키지),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인천 한 학원에서 여성 신발 냄새를 맡다가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는 상가 건물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강화경찰서 소속 30대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을 임의동행해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다. A 순경은 당시 근무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 해제하고 추후 감찰 조사를 거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이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범행 동기나 구체적인 경위는 추후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6월에도 인천시 서구 모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는 여성 신발 냄새를 맡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퇴근 후 자녀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한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강화서로 전보 조치됐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스위스 최대 금융기업 UBS가 위기설에 휩싸인 2위 업체 크레디트스위스(CS)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말에 UBS와 CS가 각각 이사회 회의를 열어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과 규제기관인 스위스금융감독청이 자국의 은행 부문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협상을 조율하고 있다. 스위스 규제당국자들은 17일 밤 미국과 영국 측에 UBS와 CS의 합병이 투자자 신뢰 붕괴를 막기 위한 '플랜 A'라고 강조했다고 FT는 전했다. 이와 별개로 블룸버그 통신은 UBS가 CS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스위스 당국이 UBS가 CS의 위기 해결에 관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검토가 진행 중이지만 특정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UBS와 CS의 자산 규모는 각각 1천440조원, 750조원 수준이다. SNB는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지검 형사3부(조용우 부장검사)는 17일 전세자금 대출 사기에 가담한 혐의(사기)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3∼4월 전세자금 대출 사기 일당에게 자기 명의를 빌려주고 서울, 인천 지역 빌라 2채의 소유자로 등기한 후 공범과 허위로 임대차 계약을 하고는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금 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공범들은 무주택 청년이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으로 담보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간소하게 전세보증금 대출 신청을 할 수 있고, 서류 심사만으로 대출이 이뤄지는 정책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형을 마치고 2021년 출소한 뒤 4개월 만에 전세자금 대출사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6일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 "도민께 많은 부담을 드리고 분란을 가져온 것은 모두가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청주 시내에 저를 친일파라고 매도하는 현수막이 붙었다"며 "답보 상태의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고자 경주해 온 정부의 고심에 찬 노력을 환영하는 내용의 제 글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개선의 발목을 잡은 강제징용 피해 배상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애국심과 충정의 강조였는데 많은 논란을 빚고 말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안타깝지만 모두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964년 한일협정을 체결한 박정희 대통령, 1998년 일본문화 개방을 결정한 김대중 대통령, 오늘의 윤석열 대통령 모두 친일굴욕으로 몰렸지만 옳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친일파가 되련다'는 표현이 담긴 지난 7일 SNS 글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이 해법(3자 변제)은 대한민국의 저력에서 발로한 자신감 그 자체로, 일보양보라는 이 스마트한 제안에 박수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TV서울=박양지 기자] 세종경찰청은 시민 안전과 따뜻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세종맘카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 치안 정책 공유 및 공동 캠페인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세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육자와 여성의 참여가 많고 지역 생활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는 온라인 카페 특성을 살려 아동 및 여성청소년 범죄예방·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맘카페를 통해 치안정보와 주요 치안 시책을 신속히 안내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치안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손장목 청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작년 한 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으로 총 14만1천313건의 성매매 알선 광고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온라인으로 파고든 성매매 감시를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하는 1천여명 규모의 시민 모니터링단이다. 지난해 적발 실적은 감시단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 10만8천894건과 비교하면 약 30% 늘었다. 감시단은 적발 사례 중 13만6천314건을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등에 신고해 삭제·접속차단·이용해지 등의 조처를 했다. 신고 자료를 플랫폼별로 나누면 SNS를 활용한 광고가 12만735건(87%)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이트(11%), 랜덤 채팅앱과 모바일 메신저(0.4%) 등이 뒤를 이었다. 내용별로는 출장형 성매매 7만2천814건(53%), 조건만남 2만5천498건(19%), 성매매 업소 유인 2만337건(15%) 등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활동한 감시단의 연령대는 20대(46%)와 30∼40대(41%)가 주를 이뤘다. 성별로는 남성의 비율이 2021년 17%에서 작년에 30%로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성매매 예방·방지 활동에 적극적으
[TV서울=박양지 기자] 대마를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45)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94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직 경찰청장 아들인 김씨는 지난해 3∼10월 수회에 걸쳐 대마를 매매·수수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올해 1월26일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김씨가 금전적 이득을 위한 목적 없이 소량의 대마를 주고받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 역시 "제가 얼마나 안일한 생각을 했고 가족 등 주변을 괴로운 상황에 빠트렸는지를 깊이 반성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선고 기일을 내달 6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