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배재대는 오는 28일 정년퇴직하는 김학중 시설관리과장이 사립대학 시설직 직원으로는 이례적으로 예산 절감, 학교 안전관리 강화 등의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 과장은 1999년부터 25년여간 근무하며 매년 수억원 넘게 소요되던 대학 내 도로 도색, 조경, 방수 등 각종 외주 공사를 직접 하면서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화에 앞장서 왔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강의·실습실·교수 연구실 냉난방 등 환경 개선을 비롯해 대운동장 안전 펜스 조성 등 대학 내 위험 요소를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김학중 과장은 "대학에 재직한 25년 6개월 동안 맡은 소임을 다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북교육청 안팎에서 내년 교육감 선거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는 1년 3개월여 뒤의 일이지만, 벌써 여러 인사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서다. 막상 당사자들은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정국이어서 교육감 선거를 거론하기가 부담스러운 듯 결정하지 않았다거나 뜻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치 관련 활동에 참여하거나 선거 캠프를 꾸리려는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와 연계돼 보혁 대결로 치러지는 경향인데 충북도 이와 다르지 않다. 먼저 보수 성향 쪽에서는 현 윤건영 교육감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2022년 진보 성향 김병우 전 교육감을 꺾고 충북교육 사령탑에 오른 윤 교육감은 재선 도전을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교육계는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한 교육계 인사는 26일 "취임 이후 제시한 여러 교육정책이 일선 현장에 잘 스며들도록 지휘하기 위해 당연히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교육감은 몸 근육 강화 프로그램인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 봄' 독서교육,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 학교와 지역이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에 대덕구 오정동·미호동 등 5곳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비 3억7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11월 1차 서면 평가와 12월 현장평가를 거쳐 대덕구를 포함한 전국의 5개 지방자치단체를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정원 관련 학과 대학생과 취·창업 청년이 팀을 이뤄 지자체가 제공한 유휴부지에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정원을 직접 설계·조성하면서 실습정원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 서구 권역, 지난해 중구 권역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조성된 서대전광장 실습정원은 전국 25개 실습정원 중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영철 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도심 생활권 내 다양한 생활정원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비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화요일인 25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매우 건조하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전 -4.0도, 세종 -5.3도, 충남 천안 -7.5도, 부여 -7.4도, 서산 -6.3도 홍성 -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8도, 세종 7도, 홍성 8도 등 6∼8도로 예상된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대전·세종과 충남 천안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할 때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전희경 충남연구원장 후보에 대한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연구 윤리 문제와 정치적 편향성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도의회는 전 후보자에 대한 '적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전 후보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국회의원 당선인 시절인 2016년 이화여대 행정학 석사 학위 논문 표절 문제가 제기돼 이듬해 석사 학위를 반납했다. 안장헌(아산5·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열린 충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1년 동안 연구원 원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말 연구를 열심히 함께 할 원장 후보자를 요구해왔다"며 "그런데 갑자기 연구 윤리 위반을 자인한 자가 원장에 추천돼 많은 도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전 후보자는 "연구 윤리 규정이 정해진 2007년 이전인 2001년에 석사 학위 논문을 제출했고, 언론이 제기한 문제에 따라 스스로 석사 학위를 반납했다"며 "그런 일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 노력했다는 점을 혜량해 달라"고 말했다. 전 후보자가 문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북도가 산하 동물위생시험소 내 축산시험장을 옮기기도 전에 이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청주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이 시급한 일인지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사육동물들의 보금자리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모양새여서 주 이용객인 60∼70대를 겨냥한 김영환 지사의 선거용 사업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내수읍 구성리에 있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시험장 초지 13만㎡ 가운데 약 5만㎡(1만5천평)를 활용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36∼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편의시설, 주차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초지의 재산관리권은 벌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도청 체육진흥과로 이관됐다. 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47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파크골프장 조성은 축산시험장 이전을 염두에 둔 사업이다. 현재 축산시험장은 소와 돼지, 닭 등 1천200여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도는 축산시험장 초지 규모가 타 시도의 19%에 불과해 사료 자급률이 낮고, 도심 팽창에 따른 민원 제기도 잦아 지난해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는 드론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논산에 드론 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도는 입지 적합성, 상용화 가능성,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 13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논산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비 1억8천만원 등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인근에 5천924㎡ 규모로 드론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에는 고정익 활주로와 이착륙장, 충전·휴게시설 등 다양한 드론 비행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드론 기업들이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공원 이용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드론 비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드론 공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드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인 방한일(예산1) 의원은 19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사전투표 제도와 전자개표기 사용을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사전투표자가 급증하면서 선거 시스템 왜곡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자가 직전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해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사전투표로 인해 실질적인 선거 운동 기간이 단축되고,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에 들어간 예산 687억원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방 의원은 사전투표에 부정투표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정선거가 있다면 의혹을 밝혀 선거 시스템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는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집권당 의원으로서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의원 등 사이에서는 방 의원의 연설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수요일인 19일 대전·세종·충남은 가끔 구름이 많고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5.4도, 천안 -7.3도, 보령 -5.8도, 부여 -7.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18일 오후 2시 54분경 충북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의 한 야산에 불이 나 산림 1㏊가 탔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차량 27대, 인력 102명을 투입해 약 2시간만인 오후 5시경 불을 모두 껐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자 충주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 민가와 리조트에 "접근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관련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 제35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경영 회복을 위한 지원금 지급 계획이 담긴 추경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충남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575억원이 투입되며 도와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박정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재정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식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천안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취약계층에 장례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동물장묘업체인 ㈜21그램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에 반려동물 기본 장례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반려인에게는 운구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동물 장례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법 매장이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사체 처리방식을 지양하기 위해서다. 장례서비스 이용은 동물장묘업체인 ㈜21그램에 상담 접수 후, 증명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동물병원 등을 중심으로 분기별로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관련 홍보를 진행하고, 노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노견 케어 방법과 반려동물 사망 때 대처 등에 대한 교육을 한다. 박상돈 시장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 장례를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17일부터 청장년층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만남·결혼·육아·주거 분야별 통합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핵심 인구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플랫폼은 만남부터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주거까지 생애주기별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수혜자 맞춤형으로 구축됐다. 대전시 누리집 메인 화면에서 원스톱 정보 제공 형태로 운영된다. 시와 정부의 청장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핵심 공공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정책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전달하며, 일부 사업은 신청 링크를 함께 제공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본인 삶의 단계에 맞는 혜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장년층이 꿈을 꾸고, 사랑을 이루고, 가정을 꾸리며,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13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 등을 사준 뒤 유사성행위를 하거나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세종시청 전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대전고법 형사1부(박진환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세종시 공무원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이 선고한 징역 7년을 유지했다.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7년 취업제한, 7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부착 명령도 바뀌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3월 온라인에서 '담배 대신 구해줄 사람'을 찾는 피해자(11)를 만나 무료로 담배 4갑을 주고 세종시 한 아파트 방화문 계단에서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를 처음 보고 '초등학교 저학년은 아니죠"라고 물은 것으로 범죄사실에 기재됐다. 그는 그해 4월에도 세종시 한 상가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두차례 더 만나 성관계하고 각각 현금 3만원과 5만원을 지급하고 전자담배 등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씨는 2022년에도 13세 아동을 간음유인한 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집행유예 기간에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세종시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시의회의 주장에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에 "시장이 공공기관장을 임명한다면 당연히 인사청문회를 하겠지만, 지금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를 시장이 임명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 절차를 거쳐 추천한 인물에 대해 시의회에서 다시 인사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이중 검증"이라며 "임용 대상자 입장에서도 이중 심사라는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회 이순열·김현미 의원이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을 언급하며 인사청문회 도입을 촉구했지만, 임원추천위원회와 인사청문회라는 복수의 검증 절차를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세종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출자·출연기관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임명한다. 시장(2명), 시의회(3명), 해당 기관 이사회(2명)가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후보를 추천하면 시장이 한 명을 임명하는 구조인 만큼 다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