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이 이른바 '서부지법 난입사태' 가담자들을 마저 검거하기 위해 명절 연휴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를 비롯한 19개 경찰서에 꾸려진 서부지법 난입사태 전담팀은 설 연휴 기간(27∼30일)에도 수사를 이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히 몇 명이 연휴에도 출근하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일이 있으면 근무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담팀은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100여명 중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이들을 추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까지 난입자 중 절반가량을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체포하거나 입건했다. 나머지 절반의 신원을 특정할 핵심 경로는 사태 당일 현장을 담은 폐쇄회로(CC)TV다. 다수 CCTV를 비교 분석해 식별되는 난입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이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들여다보는 게 통상적인 추적수사 기법이라고 전·현직 경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난입자가 당일 지하철을 탄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면 그 시간대 해당 지하철역 카드 단말기에 기록된 결제 내역을 확보해 명의자 정보를 파악하는 식이다. 출동한 경찰이 직접 채증한 영
[TV서울=이천용 기자] 2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하자 주변에 몰려든 지지자들은 "대통령 석방"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이날 낮 12시 23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12시 47분께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탄 승합차는 경호 차량에 둘러싸여 헌재 정문에 들어섰다. 경찰은 헌재 주변에 기동대 54개 부대 3천500명을 배치해 우발사태에 대비했다. 경찰버스는 160여대 투입됐다. 헌재 주변으로는 차벽이 겹겹이 쳐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갖다 놓은 '이러다 민란 난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니다' 등 문구가 적힌 화환들도 눈에 띄었다. 헌재 인근 노인복지센터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 200여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을 석방하라", "탄핵 무효" 등을 연호했다. 길 건너편에서는 탄핵 찬성 쪽 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사형"을 외쳤다. 경찰은 이들이 충돌하지 않도록 스크럼을 짜고 막아섰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불법 이민에 '철퇴'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빠르게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있다. 트럼프 취임 33시간만에 불법 이주민 460명을 체포했으며, 이와 별개로 해외 난민의 미국행 항공편도 무더기로 취소됐다. 로버트 살래세스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방부가 이날부터 남서부 국경에 1천500명의 병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배치된 주(州)방위군과 예비군 등 2천500명에 더해 이 곳 국경 지역의 육군 병력을 확충하겠단 설명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와 관련,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군이 많게는 1만 명의 병력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당국자는 이날 국방부가 발표한 배치는 '초기 단계'이고, 더 많은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며 배치 병력이 1만 명까지로 늘 수 있다고 밝혔다. 군 고위 관계자는 국경 감시 강화를 위해 유인 항공기나 무인기(드론)도 동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세국경보호청(CBP)은 공중 보건과 관련한 사유를 들어 이민자의 입국을 차단하라는 지시를 일선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CBP 고위 간부들에게 이날 배포된 문건에 국경 요원들에게 '전염
[TV서울=이천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을 검찰로 보내고 기소를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51일 만이자, 윤 대통령을 구속한 지 나흘 만이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 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한 기소권이 없어 기소하려면 검찰에 사건을 넘겨야 한다. 공수처는 판·검사나 경무관 이상 경찰관만 직접 기소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구속기소)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지난달 3일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직무권한을 남용해 경찰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들과 계엄군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고, 국회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법리 검토 등 수사에 착수했고, 이튿날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받아 윤 대통령을 내란 등 혐의로 입건했다. 동시에 수사에 뛰어든 검찰이 지난달 8일 내란 핵심 주동자로 지목된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해 구속
[TV서울=이현숙 기자]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 주재로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콘텐츠 분야 소위원회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승수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에서 콘텐츠 분야 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주최자인 김승수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최보윤(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콘텐츠 분야 소위원회 위원) 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부 부처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함께 했다. 민간 전문가로는 문화예술법학회 김성룡 학회장과 주민호 총무이사가 참석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필요성 등 법적 쟁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승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분야에서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콘텐츠 분야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AI 기술과 연계한 K-콘텐츠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위원
[TV서울=이천용 기자] 추미애 국회의원은 2일 열린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익명의 제보를 바탕으로 “육군 항공 사령부 예하 부대 12항공여단 소속 아파치 항공대대에서 작년 한 해에만 무려 7~8회 가량을 NLL 위협 비행을 했고 특히 북한군 GP 정찰 임무 등을 수행했다고 한다”며 “수사기관은 위협 비행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북풍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주진우 의원은 “아무리 국정조사지만 저는 익명의 제보를 토대로 해서 우리 군의 명예를 이렇게 실추시키면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아파치 헬기가 만약에 문제되는 것이라면 당연히 북한에서 왜 도발하느냐 이런 당시 언론 보도가 있어야 됐고 그게 문제가 됐어야 된다”고 반박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잘못된 여론조사로 민심이 호도되는 일이 없도록 허점이나 제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여론조사는 사실상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특정 업체가 아닌 여론조사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여론조사 수행 기관의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를 비롯해 응답률 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여당 지지율이 더 높거나 정권교체론보다 정권연장론이 많게 나타나는 일부 여론조사를 두고 민주당에선 '보수 응답자 과표집'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황 대변인은 "어떤 조사에서는 보수 과표집이 확실히 드러난 것이 있다"면서도 "(보수 진영이 결집하는) 추세는 무시할 수 없어서 왜 그런 경향이 나왔는지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바 있다. 특위는 23일 여론 조작에 대한 대응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
[TV서울=이천용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전은혜)는 21일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날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광진구 의회 의원들이 관내에 있는 다양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가 선거구 의원들은 신성전통시장, 나 선거구 의원들은 화양동 일대 시장, 다 선거구 의원들은 자양골목시장, 라 선거구 의원들은 능동로-노룬산-영동교 골목시장을 방문하여 온누리상품권으로 복지시설 등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 농수산품, 생활용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은혜 의장은 “정치·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따뜻한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광진구의회는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도 풍성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2일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공수처는 구치소 내부 현장조사 가능성을 열어놓고 윤 대통령 측에게 조사에 응하라고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은 모두 거부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 18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공수처 검사 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승합차 1대가 오전 10시 20분께 서울구치소로 들어갔다. 공수처는 이후 약 5시간에 걸쳐 윤 대통령 측을 설득했으나 윤 대통령은 구인과 현장조사에 모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서울구치소 현장조사를 위해서도 전날 협조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구치소 내 조사실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계속 변호인을 접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내일(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준비해야 하고
[TV서울=이천용 기자] 강선영 국회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2월 27일, 대통령 권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법 10조 국회의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의결 정족수를 결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의사정리권은 의사 진행과 회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주어진 권한이지 의결 정족수 결정과 같은 고도의 법적·정치적 사안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7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특위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청문회장에 나오지 않자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동행명령장을 의결했다. 동행명령장 명단에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이날 동행명령 안건을 표결에 부쳤고, 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구속된 상태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출석시키겠다는 것은 대통령 망신주기 아니냐"며 표결에 반대했다. .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2일,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인 9만5,201개 공급한다고 밝혔다. 관련 예산 2,728억원 중 약 7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빠르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자치구별로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분야는 ▲노인공익활동사업(학교 급식, 스쿨존 지원 등)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 등 활용한 시설·기관 근무)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 택배 등) ▲취업 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등이다. 저소득 어르신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를 작년 대비 3,781개 늘어난 6만9.200개 공급한다. 신(新)노년 세대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공동체사업단·취업 지원 일자리 공급 규모는 2,332개 증가한 2만6천1개다. 특히 작년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도 참여할 수 있게 확대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각 자치구 담당 부서 또는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2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심각하게 지속됨에 따라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 기간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시작한 캠페인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캠페인 돌입과 함께 ‘나를 지키는 선택, 우리를 지키는 약속’이란 슬로건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교육청, 고위험군 시설, 25개 자치구 등에 배포했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버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 방송을 하고 LED 전자게시대에 홍보자료를 비치했으며 지하철 역사에서 현장 활동도 벌였다. 시는 앞으로 ‘독감의 기세가 꺾일 때까지 마스크를 써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 용산역, 고속터미널 등 대합실에서 집중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시민 스스로 고위험 시설에서 감염병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과 영유아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직원들도 각종 행사와 회의, 시민 응대 시 마스크 착용 실천에 앞장선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려면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
[TV서울=이천용 기자] 미국에서 여권상의 성별을 남성과 여성 외에 제3의 성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절차가 21일(현지시간)부터 사라졌다고 미 NBC 방송 등이 전했다. 미 국무부는 그동안 여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성별 표기 선택하기'라는 섹션을 통해 남성(M)과 여성(F) 또는 다른 성별 정체성을 뜻하는 'X'를 택할 수 있게 했지만, 이날 오전 해당 섹션을 없애버렸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도입한 해당 섹션에는 "우리는 성소수자(LGBTQI+)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자유, 존엄성, 평등을 옹호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더는 이런 문구도 나타나지 않게 됐다. 이날 오후부터 인터넷에서 해당 섹션을 검색하면 일반 여권 정보 페이지로 연결된다. 국무부의 이런 조처는 전날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남성과 여성만을 인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행정명령은 국무부 장관과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여권, 비자, 입국 카드를 포함한 정부 발급 신분 확인 서류에 신분증 소지자의 성별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미 언론은 이번 행정명령이 특히 생물학적 성별을 바꾼 트랜스젠더나 성전환을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 교통, 생활, 안전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 ▲교통 ▲청소 ▲의료로 구성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으로 민생안정 총력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민생안정을 돕는 지원을 강화한다. 구는 이번 설을 앞두고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8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어울림장터’를 개최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손길도 이어진다. 명절 음식과 물품 나눔 행사, 노숙인·쪽방 주민 합동 차례상, 위문금 지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위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