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 30분경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가운데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승리 선언은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서 사실상 승리를 거머
[TV서울=이천용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9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천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4일 기소됐다. 그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에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송 대표는 지난 5월 30일 재판부의 보석 허가에 따라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돈봉투 사건과 연루돼 지금까지 기소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은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 대표의 당선을
[TV서울=이천용 기자] 복구에만 1억 원이 든 경복궁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재판 중인 강모(30)씨가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을 숨겼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6일 강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그가 숨겨둔 가상자산, 골드바 등 8,5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은 몰수보전했다. 검찰은 강씨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자금 세탁에 가담한 박모씨 등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게시해주는 대가로 받은 2억5,520만 원의 범죄 수익을 세탁해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박씨 등에게 차명계좌를 통해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비를 이체받도록 하고, 이를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가상자산을 사들이게 한 뒤 다시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범행은 검찰이 지난 6월 경복궁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강씨를 구속기소한 뒤 그의 불법 광고 수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복궁 복구 비용에만 약 1억3천만 원이 들었는데도 "범죄 수익이
[TV서울=이천용 기자]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에 한국계 미국인이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선출되는 기회를 얻었다며 겸손함을 갖고 상원의원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원의원직을 맡을 준비를 하면서 이 순간을 최고의 겸손함을 가지고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상 미국인으로 불린 약 6억 명 중 약 2천 명만이 이 일을 맡을 영광을 얻었고, 재미교포 역사 120여 년 만에 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아직 역사에 쓰이지 않은 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김 당선인은 이날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경쟁자인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구태의연함은 끝났다"며 "우리는 단순히 선거 캠페인을 펼친 게 아니라 망가진 정치를 고치는 운동을 만들어냈다. 선거일은 결승선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수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11월 5일 민생사법경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단계 피해와 부동산 전세사기 등 특정 연령대가 주로 피해를 입는 범죄에 대해 민생사법경찰국이 고령자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 활동과 협업 강화를 촉구했다. 박수빈 시의원은 “단속이나 범죄 색출도 중요하지만 ‘예방 활동’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타겟팅된 범죄피해자 특성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예컨대, 다단계 방문판매와 같은 피해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자치구와 협력해 동주민센터, 통장협의회, 직능단체, 경로당 등을 통해 예방 활동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부동산 전세사기가 20~30대 청년층에게 집중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대학가와 청년층 밀집 지역에서의 맞춤형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대학 게시판, 카페, 직장인 밀집 지역 등 청년들의 생활 반경에 맞춘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치구와의 협업을 중요하게 언급하며, “각 구청과 통장협의회, 경로당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 예방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협력 모델을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부터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 이날 오전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해 사이버작전사령부 등이 디도스 공격 진행 여부를 확인 중이다. 디도스 공격은 과도한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데이터 전송을 어렵게 만들어 웹페이지를 다운시키는 해킹 기술이다. 군은 "즉각 디도스 대응 체계로 대응 중이며 현재 홈페이지는 정상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 홈페이지는 접속은 가능하나 부분적으로 접속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잠시 끊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격이 이뤄지는 IP 주소는 차단한 상태"라며 "국방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디도스 공격 주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 해킹 그룹 등에 의한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보안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공격이 러시아나
[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을 맞아 6·25전쟁 참여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63명을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오는 8∼13일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과 호주, 필리핀,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벨기에, 스웨덴 참전용사 12명을 포함해 총 20개 참전국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한국을 찾는다. 재방한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95세인 호주의 존 머피다. 그는 1951년 3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참전했으며 가평 전투 중 수류탄 폭발로 부상을 입고도 마량산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장진호 전투, 샌드백 캐슬 전투 등에서 활약한 미국 아우렐리오 아길라르 루이즈(94세) 참전용사는 참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재방문한다. 중공군을 막고 유엔군 반격 기회를 마련한 공적으로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네덜란드 고(故) 덴 오우덴 중령의 조카 등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정된 전사자 유족들도 방한한다.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8일 입국해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판문점 등을 방문한 뒤 13일 출국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용사 재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수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11월 4일 열린 서울시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매뉴얼(이하 매뉴얼)’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빈 시의원은 행정국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여 피해자가 실제로 신고를 포기하거나 각하될 우려가 있다”며 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특히, 2023년에 매뉴얼을 개정하면서 새로 도입된 ‘각하 제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해당 매뉴얼은 ▴신고의 원인이 된 날로부터 1년이 지난 경우나 ▴피해자가 정식 조사에 반대하는 경우 ▴직장 내 괴롭힘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등의 사유로 신고가 각하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처리의 근거가 되는 근로기준법은 조사 기한에 대한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며 “시간적 제약을 두는 것은 사실상 신고를 어렵게 해 제도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신고서 작성 서식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특히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증거자료나 구체적인 내용을 제출하지 못하면 신고 자체가 각
[TV서울=이천용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구속영장에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달 3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신 의원 측에서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성별·연령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유도한 정황을 파악해 영장에 적시했다. 지난 총선 신 의원은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서 김의겸 전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렀다. 당시 신 의원과 보좌관, 선거사무장, 군산체육회 관계자 등이 개설한 단체 메신저 방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특정 연령·성별은 마감됐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으며, 신 의원의 측근 중 일부는 주변 당원에게 '다른 연령과 성별로 허위 답변하라'고 유도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신 의원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 씨로부터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 민원과 관련해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료가 100억 원에 달한 가운데 불법 견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경숙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도봉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유 전동킥보드의 견인 신고 건수는 39만979건에 달했다. 이중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의 자체 처리는 15만7,726건, 견인 업체의 견인 건수는 20만6,112건이다. 견인료는 100억4,036만 원에 달했다. 견인료는 82억4,448만 원, 보관료는 17억9,588만 원이다. 불법 견인 사례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시행 이후 불법 견인으로 영업정지와 경고 처분을 받은 업체는 총 5곳이며, 10건에 달했다. 이 중 2곳은 불법 견인으로 경고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도 또다시 불법 견인해 영업정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료 책정은 ‘서울특별시 정차ㆍ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시행됐다. 견인료는 4만 원, 보관료는 30분당 7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킥보드가 견인된 후에도 회수되지 않으면 보관료가 추가되며 최대 50만 원까지 부과된다. 이 의원은 “불법 견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공공이 가용부지를 먼저 공개하고 민간이 이 부지에 들어설 사업 기획안을 제안하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시는 개봉동·강서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옛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를 대상지로 정하고 사업 참가 접수를 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민자사업은 민간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공공부지를 직접 발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안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부지 발굴이 어려운 데다 초기 투자 부담이 있어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도입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상지는 구로구 개봉동 공영주차장(개봉동 134-8), 강서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방화동 845 일대),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가락동 162)다. 이번 공모는 대상지에 생활형 공공시설을 짓는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15일까지 시에 등록하면 된다. 오는 8일 관련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시는 내년 1월 3일까지 사업 기획안을 받고, 사전검토와 심사를 거쳐 2월 중 우수제안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제안자로 선정되면 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짤 수 있고, 또 민간투자법에 따라 '최초제
[TV서울=이천용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석유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채소류는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2021년 1월(0.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내려온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9월(1.6%)부터는 1%대로 내려오며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1.2% 올라 전체 물가를 0.1%포인트(p) 끌어올렸다. 특히 채소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5.6% 오르면서 2022년 10월(2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장 재료인 배추(51.5%), 무(52.1%) 등 채소는 50% 넘게 뛰었고 상추도 49.3% 올랐다. 쌀 가격은 8.7% 떨어지면서 작년 1월(-9.3%)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사과(-20%), 포도(-6.5%) 등 과
[TV서울=이천용 기자] 경기인 출신 기업인 이수경(41)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수경 사장은 5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빙상의 밝은 미래를 위해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빙상인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수경 사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거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두루 거친 경기인 출신이다. 오랜 기간 현장을 경험한 만큼 빙상계에 관한 애정이 남다르다. 삼보모터스는 2022년 피겨 대표팀 선수들에게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총 10억원 이상의 후원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수경 사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삼보모터스PL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기업 운영에도 성과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사업구조를 넘어 다인승 유인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물류 이동 AMR(자율주행 모바일로봇) 등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수경 사장은 "다년간의 기업 경영 경험을 통해 팀워크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성장과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이번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라며 HDC현대산업개발,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책임자들에게 최고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당사자들이 책임을 미뤄 장기화한 재판이 늦어지면서, 1심 선고는 사고 발생 3년만에 이뤄진다. 검찰은 4일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피고인 20명(법인 3곳 포함)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시공사 현산, 하청업체 가현, 감리업체 광장 등으로 나눠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현산 측 현장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권순호 당시 사장(현재 퇴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는 등 총 10명의 현산 측 피고인에게 징역 5~10년 또는 금고 2년을 구형했다. 가현의 대표와 현장 책임자 등 4명에게도 징역 5~10년을 구형했고, 감리업체 광장 측 책임자 3명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회사 법인들에도 현산 10억원, 가현 7억원, 광장 1억원 등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현산은 2021년 광주 학동에서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낸 지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붕괴 사고를 냈다"며 "이번 사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기혼자와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가임력 검사' 지원을 내년부터는 미혼 남녀도 받을 수 있게 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서울 거주 25∼49세 남녀에 대해 결혼 여부를 따지지 않고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초음파 검사가 지원 대상이며 최대 13만 원까지 가능하다. 남자는 정액검사를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AMH와 정액검사에 통상적으로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사실상 검사비 전액 지원이라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다. 올해 기혼자, 사실혼 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지원해온 시가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미혼이고 당장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임신과 출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하는 게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 35억2천만 원을 편성했다. 보건소 홈페이지 접속이나 직접 방문으로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난임 전문병원이나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원에서 검사받으면 된다. 검사비는 신청을 거쳐 추후 입금받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녀 모두 임신 전 건강을 관리할 필요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