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나경원 국회의원이 12월 2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나경원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과 헌법질서 훼손은 이미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과도한 시장개입에 따른 자유시장경제 질서의 파괴, 민주노총 등 특정단체의 사회질서의 파괴와 검찰 경찰의 무법관용, 민주적 기본 질서부터 사법 질서까지 우리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원칙과 가치들이 한 순간에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출마이유에 대해 계파종식, 당내민주화, 정책기능의 시스템화, 당당한 대여투쟁을 꼽으며 "단 한순간도 특정계파의 핵심세력으로 있지 않았고, 어느 쪽에서나 ‘내편이 아니다’라는 외면에 때론 상처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중립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미 충분한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에 자기정치보다 112명의 의원님들을 보석처럼 빛나게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평생 공직과 공적업무에 몸담았고, 반듯하고 당당하게 정치활동 해왔으며, 권력에 줄서지 않았고, 어려울 때 물러서지 않으며 용기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