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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황인구 시의원, ‘특성화고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위한 공청회’ 개최

  • 등록 2019.07.29 15:37:40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6일 오후 성동공업고등학교 류덕희홀에서 서울시 상·공업계열 고등학교 교장회의 주관으로 ‘특성화고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성화고의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급 당 적정 규모의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청회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육청·특성화고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황인구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종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조 용 한국중등직업교육협의회 회장, 권영학 서울시 상업계열 고등학교 교장회장, 신상열 서울로봇고등학교장, 송동엽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병호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장 등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종우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학급 규모에 대한 국내·외 연구 사례를 소개한 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교육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급 당 학생 수를 20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한 행정부담 경감 등과 함께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면 특성화고 교육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발표에서는 주로 실습활동 등에서의 안전 확보, 취업률과 학업성취도의 제고 등을 고려했을 때 학급규모 감축을 통한 학교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발표가 끝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특성화고의 교육 현장의 일선에 있는 교원과 학부모들로부터 “교원 배치에 있어 전문교과인력이 배치된 특성화고의 특성이 고려돼야 한다”, “학급규모 설정에 있어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격차를 고려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황인구 부위원장은 공청회를 마무리하며 “특성화고의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문제는 교원 수급과 학생 선호의 불균형, 예산 등의 측면에서 여러 고려가 필요하다”며 “다만, 능력중심사회 구현, 전문 인재 양성, 직업교육 내실화 등 특성화고의 근본 취지를 고려했을 때 학급 규모 조정은 적극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황 부위원장은 “국가 차원에서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 시점에서 공청회가 개최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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