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野5당 지도부와 오찬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 관저에서 비교섭단체 5당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곧바로 야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으로써 다각도 소통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오찬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탁에 둘러앉아 잔치국수를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조금 더 일찍 봤으면 좋았을 텐데, 전에 (국민의힘) 당 대표, 원내대표 뵐 때 같이 보려니 너무 숫자가 많아 자유로운 대화가 어려울 것 같아서 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부가 하는 일에 협조도 많이 해 주시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채워주시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도 해 주시면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많은 말씀 달라. 잘 경청하겠다"고 당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는 야당 지도부로부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