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25개 구청장들은 29일 청사 다목적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고 메르스 때부터 강조해왔다”며 중국 여행객이나 중국 동포가 많은 자양동, 구로동, 가산동, 대림동, 명동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영등포구와 광진구는 중국어로 병행 표기한 현수막, 포스터, 배너를 설치했고 중구는 명동, 동대문 등 관광명소에 비상연락망을 구축, 중국어 상담원을 배치하는 등 대응체계를 이어나갔다. 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구가 주최하는 행사는 모두 취소·무기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