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청사 시정실에서 중국한국인회 총연합회 박원우 회장 등을 만나 중국 현지 동포 사회지원 등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중국 교민들의 모임인 중국한국인회 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구호품 지원이 급선무라고 호소했다.
박원우 회장은 “마스크가 없어 면 티셔츠를 잘라 봉제해 쓰는 형편이고 손 세정제가 없어 50도짜리 백주를 대신 쓰는 경우도 있다”며 “사드 문제로 3년간, 미중 무역전쟁으로 1년간 고통받았는데 바이러스까지 오니까 폭탄을 맞은 격”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의료용품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겠다”며 “대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