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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직원들, 전통시장·소규모 식당 살리기 동참… 1.3억 소비

  • 등록 2020.05.21 09:45:46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책의 일환으로, 구청 전 직원들과 함께 매주 전통시장 및 소규모 식당 방문 및 이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 차원에서 정부는 외출 및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국민들도 자체적으로 ‘집콕’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규모 상권에 유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소상공인의 경제 기반이 몰락할 위기에 빠졌다.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도 실물경제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구청 전 직원들에게 매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규모 식당을 방문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 활동에 솔선수범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전 직원들에게 국별로 주 1회 이상씩 전통시장을 이용해 장보기 및 간담회를 추진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확진자 방문 장소로 공개되어 영업상 손실을 입은 식당 및 기타 소규모 식당도 점심식사 등에 이용하도록 하여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각 국별 및 부서별로 이용 상황 및 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해, 매월 국별 전통시장 및 소규모 식당 이용 지역(동)을 바꿔가며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영등포 전 지역에서 고른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배했다.

 

현재까지 영등포구 직원들의 전통시장‧소규모 식당 이용 실적을 살펴보면, 총 10개 국에서 9,533명의 인원이 참여해 총 1억 3,101만 3,900원을 소비했다. 이중 전통시장 참여 인원은 2,508명이며, 이용 금액은 4,308만 2,740원이다. 지역 내 소규모 음식점 방문 인원은 7,025명, 이용 금액은 8,793만 1,160원이나 된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한 직원은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푸근한 인심으로 저녁 반찬거리를 사러 주로 찾곤 했었는데,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손님이 줄어든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며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료되고 예전으로 돌아갈 때까지 동네 시장과 식당들을 자주 찾아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착한 소비를 부탁드린다”며 “영등포구 직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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