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나치 독재'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시 개원을 막기 위해 히틀러와 나치까지 언급하고 있다"며 "국회법에 따른 정시 개원과 나치 강압에 따른 투표는 차이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서 수학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여야 합의의 산물인 국회법을 무시하는 행태가 오히려 히틀러식 독재에 가깝다는 점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자기들 편한 것만 내세워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고 하지만,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