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5명의 사망자를 낸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 선동 책임을 물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펠로시 의장은 탄핵안 가결 뒤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안은 하원 전체 435명 가운데 232명의 찬성으로 의결 정족수인 과반수(222명)를 넘겨 가결됐다.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 소속의원 222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 10명도 이에 가담했다.
반대는 공화당 의원이 던진 197표로 집계됐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데 이어 임기 중 두 번 탄핵안이 가결된 첫 대통령이 됐다. (사진: AFP / 음성: 클로바더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