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는 10일 자신의 SNS에 “박원순은 제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나의 동지입니다”라며,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월 11일은 박원순 시장님의 67번째 생일입니다. 비록 고인과 함께할 수 없지만, 강난희 여사님과 유가족들의 힘을 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는 “우상호 후보가 낯 뜨거운 ‘박원순 찬양’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잔인한 정치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우 후보는 지금 피해자에게 잔혹한 폭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