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당위원회 제1부부장이 16일 "3년 전의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한미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국가안보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도 문재인 정권은 김여정의 하명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동맹 해체의 길로 가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훈련도 안하는 군은 더 이상 동맹군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지난해 김여정이 대북전단을 맹비난하자 하명을 떠받들어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수치스러운 법률을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구축하기 위하여 한미일 안보협력과 쿼드에 적극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혈맹의 신뢰를 재구축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