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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中, 미국 기술 이용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중"

  • 등록 2021.04.08 10:43:48

 

[TV서울=이천용 기자]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이용해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전직 미 정부 당국자들과 애널리스트 등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에 있는 중국공기동력연구개발센터(CARDC)가 현재 극초음속 무기 관련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CARDC는 중국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연구기관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최대 5배 속도를 내, 발사 준비부터 수 시간 안에 전 세계 어디든 타격할 수 있다. 각국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어 전쟁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도 불린다.

이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려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슈퍼컴퓨터가 필수적이다. CARDC가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터에는 '파이티움 테크놀로지'라는 중국 반도체업체의 칩이 사용된다. 파이티움이 미국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칩을 만든다는 게 WP의 설명이다.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 '시놉시스' 등 소프트웨어 업체가 파이티움을 고객사로 둔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4년 톈진시 정부, 국영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EC), 중국인민해방군국방과기대학(NUDT)의 합작 벤처로 탄생한 파이티움은 군과 밀접하게 연계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인도태평양 지역 관련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 연구소'의 에릭 리 연구원은 "파이티움은 독립적인 민간기업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임원들 대다수는 NUDT 출신인 전직 군 장교들"이라고 설명했다.

 

파이티움은 미국의 제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전직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가 파이티움 등에 미국 기술이 흘러가지 못하도록 제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기술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이 중국에 각종 제재를 부과했지만, 결국 파이티움을 통해 중국군이 미국 반도체 기술을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WP는 "미국 기업은 (파이티움 등에 대한) 수출통제 조처 때문에 자기들이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중국군의 발전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트럼프法'에 반기 든 머스크 "'아메리카당' 오늘 창당"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법안을 둘러싸고 각을 세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 일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제' 속에 살고 있다"며 신당 창당의 취지를 밝혔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낭비'와 '부패'에 관한 한 다를 바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전날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 창구를 띄우며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추가로 올린 글에서 "이것을 실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상원 의석 2∼3석과 하원 선거구 8∼10곳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매우 근소한 의석수 차이를 고려할 때, 그것은 논쟁적인 법안에 결정적인 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며 진정한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작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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