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LG전자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에셋그룹과 500억원씩 출자해 1천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LG전자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조주완 부사장, 미래에셋캐피탈 이만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에코시스템과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 펀드 존속기간은 10년이며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LG전자 CSO 조주완 부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