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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통령기록관, 미주지역 ‘독립공채’ 1호 원본 첫 공개

  • 등록 2021.08.12 13:42:09

 

[TV서울=신예은 기자]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1919년 미국에서 발행된 독립공채표 1호 원본 등 관련 기록물이 처음 공개됐다.

 

대통령기록관은 12일 광복절을 맞아 그동안 기록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독립공채 증서 1호를 포함한 원본 60매와 이를 구입한 15명의 명단을 홈페이지(www.pa.go.kr)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독립공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1919년 중국 상하이와 미국 하와이에서 각각 원(圓)화와 달러화로 표시해 발행한 채권이다.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공채표’(Republic of Korea Certificate of Indebtedness)이며 ‘대한민국집정관총재(大韓民國執政官總裁) 이승만’과 ‘특파주차구미위원장(特派駐箚歐美委員長) 김규식’ 명의로 발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독립공채표는 1953년부터 1954년까지 이승만 대통령 지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호눌룰루 영사관에서 수집한 미주지역 독립공채표로 1919년 9월 1일 발행됐다.

 

당시 수집 과정에서 독립공채표 원본 60매와 구매금액, 구입자 15명의 명단 등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에는 ‘C.S. HONG’ 소유로 된 액면가 50달러의 제1호 증서도 포함됐다.

 

독립공채표 소유자 중에는 차정석, 오충국 등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한 인물이 포함돼 있다.

 

차정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 활동했던 차리석의 동생으로 로스앤젤레스지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1908년부터 1945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고, 오충국 역시 1907년부터 1945년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대통령기록관은 “두 사람의 독립운동 공적은 ‘공훈전자사료관(e-gonghun.mpva.go.kr) 독립유공자공훈록’에 등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철 대통령기록관 기록서비스과장은 “독립공채 관련 기록물은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한 한인들의 사례를 보여주는 자료”라며 “독립공채는 일제강점기에 소지한 것만으로 처벌받아 숨기거나 태워버린 경우가 많아 이번 공개는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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