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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 “2분기 영업손실 7,648억원”

  • 등록 2021.08.13 16:21:35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전력은 13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7,6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3,898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전은 2019년 4분기 이후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멈추고 적자로 전환했다. 또한 2분기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04억원을 25.1%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3조5,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순손실은 6,73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8,204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상반기 기준 영업손실은 1,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28조5천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실적이 악화한 것은 고유가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늘었지만, 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전력판매량은 제조업의 평균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으나 연료비 상승분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못해 판매단가가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2분기와 3분기 전기요금은 유가 상승세를 반영해 올랐어야 하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 등을 이유로 요금을 동결한 가운데, 지출비용이 더 늘어났다.

 

 

상반기 한전이 민간 발전사로부터 사들인 전력구입비와 자회사들의 연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조2,868억원(8.1%) 증가했다.

 

이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시행과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연료비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RPS(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 비율이 7%에서 9%로 상향됐고, 발전설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 역시 1,553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향후 연료가격 상승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통해 단위당 전력공급 비용을 매년 3% 이내로 억제할 계획"이라며, "해외 신재생사업 확대, 최적 송배전시스템 구축·운영,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등 신규수익 창출과 이익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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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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