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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중개사 12만명 영업… 올해만 6,700명 증가

  • 등록 2021.08.19 09:04:40

 

[TV서울=이현숙 기자]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이 줄어들면서 현재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가 약 12만명에 이르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일, 올해 1∼6월 전국 공인중개사 개업은 9,302건, 폐업 5,822건, 휴업 42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폐업은 반기별로 2002년 상반기 5,153건 이래 1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확인됐다.

 

공인중개업소 폐업은 2018년 상반기 8,211건 이후 매 반기 감소해 올해 상반기에 5천건대로 떨어졌다.

 

 

연간 기준으로도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은 지난해 1만2,773건으로, 2002년 1,794건 이후 18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개업은 전년 1만6,916건에서 1만7,561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개업은 늘고 폐업은 큰 폭으로 줄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는 11만7,73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말 11만1,016명 대비 6개월 새 6,722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 추세로는 공인중개사제도가 도입된 1983년 이후 연간 기준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2002년 9,240명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접수를 마감한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40만8,492명이 몰렸다. 지난해 34만3,011명보다 6만5,481명 증가했다.

 

 

부동산 중개 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은 최근 몇 년간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며 중개수수료에 대한 기대수익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달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930만원으로, 중개수수료는 이 구간 현행 상한 요율인 0.9%를 적용해 998만원에 달한다. 이를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모두 받으면 2천만원 수준이다.

 

또, 작년에는 집값이 크게 올랐을 뿐 아니라 주택거래량도 12만9,305건으로 정부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다를 기록하면서 올해 숫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중개수수료 요율 체계 개편과 더불어 공인중개사 시험 방식을 절대평가(1·2차)에서 2차를 상대평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수급과 부동산 경기에 따라 심의를 거쳐 선발 예정 인원을 정부가 정하겠다는 것이다.

 

중개수수료 개편에 반대하는 중개업계도 합격 인원 설정에 대한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최소 합격 인원 선발제 도입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다만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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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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