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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경상수지 흑자… 15개월 연속 이어져

  • 등록 2021.09.07 10:00:36

 

[TV서울=이현숙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운송수지 흑자와 배당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15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는 7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82억1천만달러(약 9조4천99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일 뿐 아니라 작년 같은 달(70억3천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규모가 11억9천만달러 늘어났다.

 

한은은 연간 800억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753억달러였다.

 

 

7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 흑자(57억3천만달러)는 1년 전보다 12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수출(543억1천만달러)이 26.3%(113억2천만달러) 늘어나 9개월째 증가했지만, 수입(485억8천만달러) 증가폭(126억달러·35.0%)이 더 컸다.

 

한은은 수입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현상은 2개월째 이어졌지만, 이는 석유, 가스 등 에너지류 가격이 지난해 연말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으로, 에너지 수입 제품을 제외하면 수출 증가율이 약간 더 높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7월(-13억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12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7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년 동월대비 284.5%나 급등하면서 해상화물 운송수입(+45억달러)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1년 전 1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운송수지 흑자가 15억9천만달러로 뛰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3개월 연속 최대 흑자 기록이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 "컨테이너운임지수는 2016년 6월 3,713이었다가 올해 7월에 4,038로 올랐고, 8월 잠정치는 4,308 정도 된다"며 "우리 국적선사의 화물 적치율이 계속 상승하고, 운임지수도 계속 오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운송수지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행수지 적자 규모(-4억9천만달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회복 등으로 작년 7월(-3억3천만달러)보다 더 커졌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배당 수입 증가로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1년 사이 8억달러에서 20억6천만달러로 급증한 영향으로 본원소득수지는 28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년 전(16억9천만달러)과 비교하면 11억2천만달러 늘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7월 중 65억6천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4억9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9억5천만달러 각각 늘어났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6억7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81억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9천만달러 늘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13억1천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43억2천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33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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