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은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대선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공명선거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김재원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최고위원을 공명선거단장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공명선거단 산하에 당내 후보들에 대한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고 대선 본선 리스크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검증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증특위가 구성되면, 당내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제기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대응과 진상 규명 등이 우선 업무가 될 전망이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달 초 후보검증단장으로 김진태 전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한 바 있으나 일부 후보와 최고위원의 반발 가능성을 고려해 단장 후보를 추천받았고 김 최고위원이 큰 이견 없이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