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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경선 주사위 던져졌다…尹 수도권, 洪 TK서 '당심 영끌'

  • 등록 2021.11.01 11:05:29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가 1일 시작됐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함께 50%씩 반영되는 '당심'을 잡기 위해 각 주자들도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경선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각각 경기도와 대구·경북(TK)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표밭갈이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캠프 경기도 선대위·당협위원장 간담회를 연 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로 옮겨가 '경기혁신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당 선관위에 따르면 경기도 선거인단 수는 9만4천101명으로, 지역별 선거인단수 가운데 경북(9만4천663명) 다음 규모다. 당원협의회 수도 권역별 최다인 58개다.

 

조직력을 강점으로 경기권 당심을 장악하려는 셈법이 읽힌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 "정권교체를 위한 제1야당 후보 선출을 시작하는 오늘 절망을 딛고 희망을 말하고 싶다"며 "훼손된 헌법정신을 되살리고 법치만은 확실히 바로 세우겠다. 권력을 이용한 부패 세력을 강력히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대구 수성못에서 '대구·경북 국민에게 드리는 홍준표 승리를 위한 특별 기자회견'을 연 뒤 대구·경북 선대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전통 텃밭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경선 레이스 승기를 잡겠다는 뜻이다. 대구·경북 지역 선거인단을 합하면 13만8천793명으로, 전체(57만2천880명)의 24.2%에 달해 당심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홍 의원은 그간 당심에서 윤 전 총장이 우세하다는 정치권 안팎의 평가를 의식한 듯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0월 4주차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 교체의 유일한 대안이 홍준표로 바뀌어버렸다. 당심도 이제 바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직접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 등을 소화하면서 고공 여론전도 펼쳤다.

 

 

그는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간 공방을 "도긴개긴"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신규 가입한 약 30만명 당원들은 당협위원장들의 '누구 찍어라'는 지시가 통하지 않는다"며 "특히 수도권 젊은 당원들께서 소신투표 할 것으로 생각하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라디오·TV 출연 등을 통해 '원찍원'(원희룡을 찍으면 원희룡이 된다)을 홍보했다.

원 전 지사는 '원희룡을 찍으면 원희룡이 된다'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압승을 넘어 부패의 몸통을 압송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원희룡을 찍으면 이재명을 이긴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美대사대리 "한국은 모범 동맹… 서로에게 양국의 미래 달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미국이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사 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 북중러 연대에 맞서야 하며 역내 질서를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저지해야 한다"며 "한국 핵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주한미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한국이 모범적인 동맹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안보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그 부담을 기꺼이 짊어지려는 것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핵잠과 관련해 한국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한미대사대리로서 근무하는 동안 이런 의제를 더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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