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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29차 아태의회포럼 총회 폐막

  • 등록 2021.12.15 15:55:58

 

[TV서울=김용숙 기자]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박병석)가 23년 만에 의장국을 맡은 ‘제29차 아시아· 태평양 의회포럼 총회(이하 제29차 APPF 총회)’가 결의안 및 공동선언문 최종채택을 위한 제4세션과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12월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민국국회가 수차례의 사전 부속회의를 통해 ‘남북 국회회담’과 ‘종전선언’에 대한 내용을 반영하는 것으로 성과를 거둔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이 최종 채택됐다.

 

이와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남북 국회회담’과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결의안을 통해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제29차 APPF 총회’는 총 22개 국가에서 총 211명의 의회대표단이 참석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복원력 (Resilience) 강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메인 의제로 정치·안보, 경제·무역, 아·태 지역 협력, 여성의원회의 등 4개 워킹그룹에서 총 13개의 세부 의제를 논의, 마지막 날 열린 제4세션에서 총 13개의 결의안과 공동선언문을 최종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안 및 공동선언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치·안보에 관한 제1세션과 관련해 아·태 지역 평화·안보의 유지·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의회 외교 강화, 아·태 지역 공동체가 보편적으로 합의해 팬데믹·테러리즘 등 초국가적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법 규칙·규범 제정, 인간안보에 대한 포괄적 접근 및 초국경적 협력 강화, 국제대테러 의제 및 협력에 의회 외교 적극 활용,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특히,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판문점선언, 북미공동성명, 9.19평양공동선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의문 등을 재확인하고 이행을 촉구하였으며, 지역적·국제적 협력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지난 달 열렸던 사전 부속회의에서 대한민국국회가 중국·일본·러시아 등의 의회대표단과 치열한 토론 끝에 성과를 거두었던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인정하고, 대한민국국회의 조건 없는 ‘남북 국회회담’ 추진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도 최종적으로 반영됐다.

 

경제·무역에 관한 제2세션과 관련해 복원력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태 지역 내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사이버 안보 강화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의회 지원 강화, 청년·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지원, 대기업 및 소상공인·중소기업(MSMEs)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적 고려,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여건 조성 및 다국적 협력방안 모색 등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

 

 

아·태 지역 협력에 관한 제3세션과 관련해, 코로나19 위기 속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 파리협정 목표 유지 노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 지속, 역내 문화·관광 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여성의원회의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야기한 여성차별·소외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협력 강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 참여와 대표성 보장 촉구, 코로나19로 심화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시행 필요성 강조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제4세션에서는 태국의 차기 총회 개최, 브루나이 정회원국 승격 등에 대한 논의결과가 최종 승인됐다.

 

이번 총회의 의장을 수임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폐회식에서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사전 부속회의와 사흘 간의 총회를 통해 역내 현안은 물론 코로나19를 대비한 연대와 협력방안에 대해 유익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이 남북 국회회담과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결의안을 통해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일하는 의회에서 이번 서울 총회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에 열릴 제30차 APPF 총회는 차기 의장국인 태국에서 개최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국회는 세계 최대 지역 의회포럼인 APPF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역내 대응력 강화와 연대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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