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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연준, 테이퍼링 3월 종료…내년 금리 3회 인상 시사

  • 등록 2021.12.16 09:50:12

 

[TV서울=김용숙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40년간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급진정책으로 선회했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준은 현재 매달 150억 달러인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려,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마무리 시점을 내년 3월께로 당길 방침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노동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매입(축소) 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특히 이번 성명에서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과 관련, '일시적(transitory)'이란 표현을 삭제했다.

연준은 그간 인플레이션에 대해 코로나 극복 국면에서 야기된 수요 병목 현상에 따른 일시적 문제라고 규정해 왔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3일 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 11월과 12월에 한해 월간 순자산 매입을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각각 줄인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매달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며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테이퍼링 조기 종료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치가 연준이 올해 내놓은 정책 가운데 가장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준 금리는 현재 0.00~0.25%로 동결했지만,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과 관련, "물가인상률이 2%를 넘어서고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별도 회견에서 "경제 발전과 전망에 대한 변화가 이 같은 통화 정책의 진화를 뒷받침했다"며 "경제는 빠르게 완전 고용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별도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18명의 FOMC 위원 중 10명이 내년 0.88~1.12%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5명은 0.63~0.87%를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가파른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내년 3월이나 중반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9월의 경우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이 내년 0.13~0.37%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지난 6월에는 대다수가 2023년 첫 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점도표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를 일컫는다. FOMC는 또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9월 2.2%에서 2.6%로 높여 잡았고, 내년 말 기준 실업률 예측은 3.8%에서 3.5%로 수정했다.


120다산콜, 주한스페인·스웨덴상공회의소와 외국인 상담 활성화 협력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은 11월 3일,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회장 로제 로요)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회장 그레이스 오)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는 한국과 스페인·스웨덴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스페인·스웨덴 국적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스페인 경제인과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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