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선인의 공약 기반 위에서 새 국정 과제들을 만들어 탄탄하고 촘촘하게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과제를 발굴해 반드시 국민을 위해 성공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정 청사진 준비와 관련한 ▲공정·법치·민주주의 복원 ▲미래먹거리·미래일자리 기반 조성 ▲ 지역균형발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문제 ▲국민통합 등을 5대 시대적 과제로 꼽았다.
또, 인수위 운영 원칙으로는 겸손과 소통, 책임 등 세 가지를 꼽은 뒤 "인수위원회는 점령군이 아니다. 겸허한 자세로 인수 업무에 임하겠다"며 "국민의 뜻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만들고 질서있게 국민과 그리고 언론과 소통하면서 함께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